감독: 로라 포이트러스 (1964 -), 미국
미국의 사진 작가며 사회운동가인 낸 골딘 (1953 -)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성 소수자 등 주로 미국의 하위문화에 관한 사진과 슬라이드 쇼 작업을 해온
낸 골딘의 인생 궤적을 따라가면서
이와 나란히 2018년부터 시작된 새클러 가에 맞선 투쟁을 병행한다.
새클러 가문은 중독성과 과용으로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의
제조사 퍼듀 파마의 소유주며
그 약을 판 피 묻은 돈으로 예술품을 수집해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에 기증하고
기금을 기부해 독지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 투쟁은 미술관과 박물관 현장에서 단체 시위의 방식으로 전개됐다.
영화의 제목은 낸 골딘의 언니로 18살에 자살한 바바라 홀리 골딘의
병원 정신과 기록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작품은 2022년 79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2013년 지안 프랑코 로시의 <성스러운 도로>에 이어
다큐멘터리로는 두 번째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