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더 데블, 야망의 항로 Beat the Devil, Tesoro dell\'Africa, 1953 수정자막

자막자료실

비트 더 데블, 야망의 항로 Beat the Devil, Tesoro dell'Africa, 1953 수정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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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올렸던 자막이 영문자막을 기초로 작업을 하다보니 

영문자막에 없는 2군데가 번역이 안되어 다시 올립니다

혹시 자막을 다운 받으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다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막작업후 영화를 보니  1시간 13분 15초에 해리가 남긴 메모와 1시간 33분 30초(거의 끝장면)의 전보의 화면에 나오는 내용들이 누락되어 있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2군데의 대사가 영화 전반에 복선과 결말이 되는 중요한 내용이라  삽입하였고 중간 몇군데 오역된 부분 수정해서 재업로드하니 자막 다운받으신 분들은 다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자막올리는게 쉽진 안쿤요

월요일 같은 화요일 금주도 모두 화이팅 해요

감사합니다




 



 

Comments

S 컷과송
2023. 8. 29. 감상

단    평 : 주인공은 전지전능하다



벗어난다는 멋을 선택한 이는 누구였을까? 의외의 정확한 도착이라는 허무주의 희극에서

놀라운 지점은 여기에 거의 국가/아버지가 부재하다는 지점이다. 이는 <아스팔트 정글>과도

구별되는 지점일 뿐 아니라, 감독의 1950년 이후 연출한 작품군 중에서도 유일하다. 흔한

국기 하나도 등장하지 않지만, 본편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있는지를 서사의 초입에 드러낸다.

누가 왜 허풍과 욕망을 드러내는가보다 인물은 왜 그 곳에 가지 않으려는지 자제가 중요하다.



4인의 모사꾼들이 각자의 허황된 지반 위에서 누구도 강력한 잔인과 철저를 내포하지 못할 때,

본편은 영국 일링 코미디의 작품들이 과도하게 표출했던 수분을 진지(?)하게 탈색시키고,

공간을 이동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입지가 제법 견고하도록 집착한다. 원제를 따르자면, 악마가

존재해야하는데, 이 때 악마는 예상했던대로 객관적인 입장의 영국 신사로 낙점된다. 진실을

알지못하는 자야말로 그 실체를 우연하게도 획득할 수 있다는 고전서사가 여기서 반복된다.



하지만, 이같은 익숙한 정경 외에도 본편은 웨스턴적 입/출구를 과시하여 장르를 혼재시킨다.

영국인 부부는 서사의 중심 밖에서 대상화되거나 투입되지만, 실상 집단 내부로 포함되지

못함에도 서사를 해제하는 외부자적 권력을 결말에서 전시한다. 더불어, 침몰했다던 선박은

건재하고, 서두의 신문기사는 결말에서 수사되는 등 구조가 신뢰되면서 동시에 불신된다.

분열로서의 모더니즘에 이르지는 않지만, 모순의 회전율에서 본편은 자신을 별도 격리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