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와
설명이 필요한 영화, 두 편 입니다.
여러분은 미국 태생의 소설가
헨리 제임스 (Henry James 1843-1916)의
최초의 심리 고딕 호러 소설로 일컬어지는
"나사의 회전" (the Turn of the Screw 1989
의미는 압박 가중, 추가 압력)을 읽어 보셨거나
아실 겁니다. (같은 제목으로는 4차례나 영화화 된...
1954 년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도 있네요)
영국의 대저택 블라이 에 홀로 남겨진 고아들
마일즈와 플로라 남매가 주인공인 공포 소설이죠.
영화, 디 이노쎈츠는 이 소설을 영화화 해
공전의 대성공을 거둔 호러 영화의 걸작이고
영화, 나이트 커머즈는 그 이야기의 프리퀄 입니다.
즉, 새 가정교사 기든즈 선생이 블라이에 오는 장면으로
디 이노쎈츠는 시작되고, 나이트 커머즈는 끝납니다.
먼저
데보라 커 주연
잭 클레이튼 감독의
디 이노쎈츠 입니다.
(the Innocents 는 천진한 어린 아이들 정도...
우리 제목 공포의 대저택은 제발 좀 버립시다... ㅠㅠ
어쩌면, 제목이 바뀌었다면... ㅋ 영화상은 오히려
이노쎈츠에 밤귀신이 출몰하고, 나이트 커머즈에 애들은 지나치게 순진하니)
영화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단아한 데보라 커를 내세운
<위대한 개츠비 74>의 잭 클레이튼 감독의 심리 스릴러에
추리 소설적 요소, 판타지를 가미하고 있는, 호러 영화 베스트 10 에서
단 한번도 빠진 적 없는 호러의 대고모 할머니 격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적은 등장인물로 집중적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 두 아역들의 심리 표현까지...
그런데, 대체 이 대저택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아이들이 받은 영향은... 어렴풋 합니다... 스포)
공포의 대저택은 그만!!
아래는 1974 년 TV 영화 나사의 회전 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소품이나 장치들
때론 음향이나 음악, 이 영화처럼 애처로운 노래 한곡...
"O Willow Waly"
We lay, my love and I
우리, 사랑하는 그대와 난
Beneath the weeping willow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아래 누웠죠
But now alone I lie
그런데 지금은 나 혼자 누워서
And weep beside the tree
나무옆에 울고 있어요
Singing "O Willow Waly"
'오 슬퍼라, 버드나무'를 부르며
By the tree that weeps with me
나와 함께 흐느끼는 나무 곁에서
Singing "O Willow Waly"
'오 슬퍼라, 버드나무' 를 부르며
Till my lover returns to me
내 사랑 그대가 돌아올 때까지
We lay, my love and I
우리, 사랑하는 그대와 난
Beneath the weeping willow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아래 누웠죠
But now alone I lie
그런데 지금은 나 혼자 누워서
O willow, I die
오 버드나무여, 나는 이제 죽어요
O willow, I die
오 버드나무여, 나는 이제 죽어요
PS:
제가 무려 2 년간을 작업해
제겐 매우 소중했고, 왜 이 영화가
그리 오래도록 회자되는지 알 수 있었던
6년 전에 올린 이 영화를 새로 맞추어 포스팅 하는 건
완전히 나이트 커머즈 때문 입니다만...
(Lowchain 님의 릴 맞춤도 훌륭합니다)
꼭 감상 시, 걸작인 이 영화가 다치지 않도록
순서를 이 영화 먼저 보시고, 범작인 나이트 커머즈를
허기를 달래는 차원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보신 분들을 바로 프리퀄로...^^)
릴은 블루레이 리먹스
1080p 2.96 GB mkv 를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이후 호러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그냥 넘길 수 없는 깊이 있는 호러 한 편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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