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No Way Out, 1950)

자막자료실

노 웨이 아웃 (No Way Out,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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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 zzang76
수고하셨어요
21 holyshit
감사해요
16 블랑코
감사합니다.
48 CaMillo
감사합니다.^^*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6 희로
숀영 나오는 노웨이 아웃인줄 ㅠㅠㅠ
감사합니다~~~
22 bkslump
감사합니다 ^^
37 하늘사탕
감사합니다
13 zzazzerdamn
감사합니다
S Sens720
감사합니다. ^^
GIVE 3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3 GNWN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20 pupu
감사합니다
29 시네시민
35 점마어떻던
고맙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31 靑山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12. 16. 감상

단 평 : 여전히 문이 열린다

오프닝은 연결이다. 지금은 자동화로 변경된 70여년 전에는 여성이 손으로 연결하였다. 본편은 오프닝에 충실하게 �39;여성�39;이
상황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전면화한다. 결말에서 여성은 단순히 조명을 끄고 켜는 것만으로도 두 남성의 위치를 전환시킨다.
물론, 이 때 두 남성은 각자 피흘리는 육체로 변화하는데 이는 강건한 사회학적인 문제를 개별 사건으로의 해제로 극화시키는
매혹의 함정을 생성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백인 남성이 결코 흑인 남성에게 언어적인 사과 표현을 하지 않고 모면을 위해
상체를 돌림으로서 시선을 회피함에 있다. 전작들처럼 다시 문은 열리지만, 그 열림이 완벽하게 정착되었는지는 개별적이다.

관객은 할리우드가 2차 제국주의 전쟁과 한국전 그리고 매카시즘을 경유하는 중산층 구축의 시기에 이념적으로 인종문제에
어떤 자세로 접근했는가를 본편에서 �39;특별히�39; 관찰할 수 있다. 감독의 전작과 앞으로의 작품들에서 페미니즘 등의 경로를
탐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면, 본편과 같은 사회적 표피를 노출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이기 때문이다. 본편은 특히
이같은 의지를 확연히 프레임에 드러내기 위해 흑인 배우들, 특히 조연에 다름아닌 여성들에게 많은 분량의 대사와 시간을
할애함으로서 백인 여성의 의지와는 별도로 그들의 삶에 대한 작은 존중을 헌사한다. 50년대 할리우드에 이는 드문 경우다.

누군가는 이를 감독의 페미니즘적 시선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작들과 같이 본편에서 백인 여성이 문을 연다는
행위는 누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감독의 응답이다. 물론, 이에는 조력이자 기반으로서 남성 인간주의가 있지만,
본편은 그 반대편 폭력성을 배제시키지 않고 사각 안에서의 난투를 전시한다. 서사의 극적 주체적 자격이 누가 변화하는가에
있다면 본편은 감독 세계 밖에 홀로 있는 사회물로서 지정되어서는 안된다. 남근의 미성숙한 폭력성으로서의 밖은 여전히
지속되지만, 내부 장면으로서의 일회적인 탈주 동력은 할리우드적으로 허용된다. 이 때, 재론하지만 여성은 거의 모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