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오사마 무하마드 (1954 -)-위암 시마브 베르디산

휴대폰과 소형 카메라 영상들을 편집해 시리아 내전의 초기 실상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2011년 3월, 시리아에서 40년에 걸친 부자 세습의 독재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고

정권은 군대를 동원해 무력 진압한다.

이 와중에 시리아의 영화감독 오사마 무하마드는 프랑스의 빠리로 망명하고

이후 들리는 시리아의 참혹한 소식에 자신만 빠져나왔다는 자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다 쿠르드족 활동가인 위암 시마브 베르디산과 온라인으로 접촉하게 되고

그녀가 찍은 영상들과 자신이 찍고 수집한 영상들을 편집해 이 영화를 만든다.

애초에 반독재 민주화 시위로 출발한 시리아 상황이 차츰 집권 세력인 소수 시아파와 다수 수니파 사이의

종파적인 내전으로 치달으면서

시마브 또한 시리아를 탈출하고, 2014년 이 영화가 첫 상영된 프랑스의 깐느 영화제에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맞대면한다.

영화 제목 <은빛 수면(강)>은 공동감독의 쿠르드어 이름 '시마브'에서 따왔다.

시리아 내전은 현재진행형이며 지금까지

정부군과 반군 합계 23만 명과 민간인 9만 6천 명 등 32만 명이 죽고

포로와 실종이 13만 명이며

인구 2100만 중에 실향민이 7백6십만 명

세계를 떠도는 난민이 5백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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