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 만에 올리는
포스팅 이라, 어떻게 했었는지도
가물가물 한데, 일단은 몸 풀기로 적당(?)한
가볍지 않은 소품으로 시작해 봅니다.
제가 정말 존경해 마지않는
체코의 명장 중의 명장!
프란티셱 블라칠 감독님의
초기 걸작
홀루비체 하얀 비둘기 입니다.
(Holubice 는 체코어로 "암 비둘기" 숫 비둘기는 Holub 홀룹
홀루비치 는 비둘기처럼 유순한, 홀루비치카 는 암 비둘기 새끼...
흰 비둘기 the White Dove 가 국제적으로 알려진 제목 입니다.
영화는 감독답지 않게 시대극이 아닌
길지 않은 소품이지만, 그의 묵직한 필치가
그대로 묻어나 있는 무척 뛰어난 수작 입니다.
36 살의 감독에게서 이미 매우 실험적이고
몽환적인 연출 화법도 드러나 보이네요.
(전서구 (Homing Pigeon) 대회에 출전한, 발트 해의 작은 섬에 사는 소녀
수자네의 비둘기는 벨기에 사를루아로 부터 돌아오던 중 길을 잃고, 심하게 다쳐
체코슬로바키아의 하반신 마비의 소년, 미할에게서 겨우 목숨을 구하는데...)
한 눈에 봐도 깊은 거장의 고뇌가 느껴지는
블라칠 감독님 사랑 합니다!!
(저 만큼은 골초가 아니셨기를...)
자료실 검색에 Vlacil 치시면
감독님에 대한 제 사랑 몇 편이 걸릴 겁니다!
<벌들의 계곡 68> <마르케타 라자로바 67> <악마의 덫 62>
PS:
길지도 않고 대사도 적지만
매우 엉망인 화질로 작업해 두고
아무리 고화질을 찾아도 불가능해
탈고를 미뤄 둔지 꽤나 오래 되었는데
정말 거짓말 처럼 "오늘 아침" 혹시나 했던
먼곳에서 고화질을 찾아, 너무 기쁜 마음으로
탈고를 마치고 첫 타석에 올립니다.
매우 구하기 힘든 이 릴은 웹립
1080p 1.81 GB mkv 를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블라칠 감독님을 사랑하시는
회원분 들께선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즐감 하시고,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제 포스팅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힘이 좀 딸려서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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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은 잘 떼고 오셨겠죠. ^^
줄리아노님 자료를 늘 기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