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은 당신의 것 (Le ciel est à vous, The Woman Who Dared, 1944) 장 그레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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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은 당신의 것 (Le ciel est à vous, The Woman Who Dared, 1944) 장 그레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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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사 피에르를 남편으로 둔 테레즈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남편 덕에 종종 정비 일을 돕기도 한다.

인근 비행장에서 비행기 정비를 돕던 테레즈는 비행기는 물론 조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정식으로 조종 면허를 딴 테레즈는 장거리 비행을 성공하고 말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테레즈는 피에르의 도움으로 기록 달성을 위한 비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비행이 시작된 후 테레즈와의 교신이 끊기자 사람들은 그녀가 죽었다고 여기며 아내를 위험에 빠트린 피에르를 비난한다.

1938년, 최장 거리 비행 기록을 세운 여성 조종사 앙드레 뒤페롱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 TF1(France)/(재)영화의전당)

감독: 장 그레미용

국가/언어: 프랑스 (프랑스어)

01:46:35, #040


프랑스 시적 리얼리즘 감독이었던 장 그레미용의 1944년작입니다. 한국에서는 시네마테크에서 여러번 상영된 적 있습니다.

남주 배우는 '공포의 보수'에서 주역으로 나왔던 배우입니다. 거기서 대접이 참 험했죠 (...)


소시민 부부가 비행에 빠지고 나아가 더 큰 모험에 도전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드라마들을 맛깔나게 풀어낸 영화입니다.

그레미용 대표작은 보통 <폭풍우>나 <애욕>, <여름의 빛>, <여인의 사랑> 이 꼽히기도 하는데 이 영화도 정말 좋습니다. 당대 히트작이기도 했습니다.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아름다운 찬가로 봐도 좋고, 비행 드라마로도 여성 성장물로 봐도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그레미용 예찬가 하마구치 류스케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누가 프랑스 영화 아닐까봐 은근히 수다스러운 영화라서 자막이 여러모로 좀 깁니다. 싱크도 빨리 넘어갑니다. 항공 용어가 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4K 복원판 블루레이 영상으로 작업했습니다. 영상은 19일까지 공유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GIVE 100 MP 15 Harrum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12 Lowchain232
은근히 수다스럽고 비행 관련 대사 처리 때문에 살짝 까다로웠네요.
그래도 워낙 재미있게 봐서 고생할만 했던 것 같습니다.
GIVE 3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16 블랑코
감사합니다.
3 GNWN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S 컷과송
2023. 4., 24. 감상

단 평 : 상상력의 출처

기획과 상영 시기를 감안한다면 본편은 레지스탕스의 선전물로 간주될 수도 있다. 혹은 젠더적
측면에서 <청연> 등과 같은 페미니즘의 언급을 득할 수도 있겠다. 계급적 구도에서는 능히
민중주의적 지평으로서 거론됨직하다. 하지만, 그같은 표피들은 그것이 보여졌다는 지점에서
외려 앙상한 이념의 치장에 불과하다. 말할 수 없는 것들은 말해져서는 안되는다는 명제 하에
본편은 보여질 수 없는 것들은 보여주지 않음으로서 그것이 왜 가능한지를 우회 진술한다.

오프닝에서 양떼와 보육원 소년들이 대칭되고, 이후 동일한 소년 무리가 마치 표식처럼
본편 이곳저곳에서 노랫말을 전달할 때, 그것은 이념적 층위보다는 동떨어진 이미지로서
예언된 찬양처럼 기능한다. 마치 그 곳이 축복받은 곳이라는듯이 그들은 수미상관으로
등장하여 당연한 결과를 인유한다. 이보다 더 직접적인 것은 두 개의 상반되는 이동인데,
하나가 수평으로의 이사라면 다른 하나는 수직 낙하하는 피아노의 파괴일 것이다.

피아노 추락 사건 이후에 인물이 도착하는 것은 영민한데, 그것이 인물에게 파급되지
않거나 그것을 초월해야함을 의무화한다. 여성 비행사를 환호하는 군중과는 동떨어져
전혀 그같은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한 태도 역시 인물에게 배당됨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전술한 바처럼 영화가 인물이 처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한 환희나 갑작스럽게
기록 도전에 임하는 계기 등이 서사적으로 설명되지 않음에 있다. 보여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영화의 배짱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기보다 차라리 이를 단순하게 파괴하여
실제로서의 환타지에 대해 접근하는 것을 삼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본편의 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