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인기 에로배우인 스웨덴 출신의 크리스티나 린드버그의 초창기 작품입니다.

타란티노가 극찬한 <애꾸라 불린 여자, 1974>의 여주인공과 동일 인물이기도 합니다.

1973년에는 스카스가드 가문의 아버지인 스탤란 스카스가드와 함께 <Anita>라는 영화를 같이 찍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색정증 여학생 환자, 스탤란은 심리학과 대학생)

재미는 딱히 없지만 희귀한 작품이어서 소장 중입니다.

이 영화는 아니지만 Anita 라는 영화에 대해 좀 적어보자면,

1. 40년 후에 스탤란이 비슷한 주제를 다룬 영화 님포매니악의 캐스팅 제의를 오케이했을 때 젊은 시절 찍은 이 영화가 영향이 있었냐는 말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오히려 Anita 촬영 당시의 기억은 거의 없고, Anita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지우고싶은 영화라고 답변)

2. 촬영 당시에 스탤란이 크리스티나에게 fall in love (실제로 이렇게 표현) 했다고 하는데, 크리스티나는 이를 아예 몰랐고, Bo라는 사진작가와 그가 사망할 때까지 32년간 사실혼 관계로 지냈습니다.

3. 크리스티나와 스탤란은 1974년에 <Swedish Sex Game> 이라는 영화에서 다시 작업할 뻔 했지만 크리스티나의 남자친구 Bo가 완강하게 반대하여 거절했다고 합니다.

- 줄거리 -

순진무구한 16세 잉가(크리스티나 린드버그)는 다른 도시에서 따로 사는 언니 그레타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잉가는 그레타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함께 사는 것을 보며 놀라지만 이내 성에 눈을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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