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국적 및 언어: 벨기에 (프랑스어)

85분, #036

브뤼셀의 어느 미장원에서 일하는 청년 마르크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할 꿈을 갖고 산다.

주인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거리를 방황하곤 하는 그는 젊은 여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동시에 부유한 여인으로부터 유혹을 받는다.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가 벨기에에서 장 피에르 레오와 만난 작품으로, 68년 전후 유럽의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 1967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예지 스콜리모프스키의 첫 해외 영화입니다. 제1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영화제 및 시네마테크에서 몇 번 상영했습니다.

스콜리모프스키 영화 중에서는 문라이팅이나 딥 엔드 다음으로 잘 알려진 영화로, 장뤽 고다르의 '남성, 여성' 두 주역을 캐스팅해 만든 영화입니다.

프랑스 누벨바그에 대한 스콜리모프스키식 답가라고도 할 수 있을거고 초기 대표작 '딥 엔드'의 전초전 같은 분위기도 물씬 풍깁니다.

사람에 따라 또라이 (...)라 볼 가능성도 농후한 캐릭터를 열정적으로 소화한 장피에르 레오의 연기라던가 안타깝게도 일찍 타계한 천재 크시슈토프 코메다의 음악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VOD 영상으로 작업했는데 좀 옛날 마스터 티가 나긴 하네요. 하지만 블루레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제일 최상의 화질일 것 같아서 올립니다.

긴 말을 빨리 치는 영화라 몇몇 구간 자막 넘어가는 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영상은 7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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