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의 여인들 (Le Soldatesse, the Camp Followers, 1965) Valerio Zurlini

자막자료실

전선의 여인들 (Le Soldatesse, the Camp Followers, 1965) Valerio Zur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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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먹고 살기 빡센

거창한 한 해가 끝나가는 군요.

작년엔 <보르살리노 70>이 마지막...

금년은 제가 무척 아끼는 이 영화로 

마무리 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쁩니다.

제게 큰 숙제 하나가 끝났네요.


특별히 슐츠님과 토마스모어 님께 드립니다.



토마스 밀리안

안나 카리나

마리 라포레 주연


발레리오 주를리니 감독의


전선의 여인들 입니다.


(원제는 Le Soldatesse 레 솔다테세 Soldatessa 솔다테사의 복수형으로 "여자 병사들" "여군들"

실제로 영화에서는 여자들이 입대 한다고 표현되는데, 군복도 계급도 없어 그냥 "들어왔다" 라고 썼고

예전 부터 생각하고 있던 포르투갈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영제 Camp Followers 는 "이동하는 부대를

따라 다니며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이란 뜻이라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네요...

우리나라는 일본 제목과 동일한 "국경은 불타고 있다" 입니다...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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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10월 28일 무솔리니는...

유럽에서 독일 동맹국의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몇 주만에 항복하리라 믿은 그리스에 선전 포고하여

고대 문명의 이 두 나라는 

에피루스(Epirus) 산맥에서 맹렬히 충돌하였다


그리스 군대는 영웅적으로 저항했고...

겨울이 끝날 때엔 격렬한 역습으로 반격해

알바니아 영토에 전선을 형성시켰다

그것은 길고 비극적인 쓸모없는 대학살 이었다


2만 3755명이 죽고... 

5만 870명 부상... 

1만 2268명 동상 환자 중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절단 수술을 받았다


실패한 전쟁 임에도... 

결국, 그리스에 개입한 

독일군의 극복할 수 없는 압력으로

그리스는 1941년 4월 22일에 항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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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개봉 제목이기도 했던 

곡교우와 모에테이루 (국경은 불타고있다)


제가 차용한 포르투갈 제목, 물례레스 누 프론트 (전선의 여인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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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아시듯, 영화는 그리스를 배경으로 이탈리아 군의

군창 (위안소?) 으로 이동하는 그리스 창녀들 12명과 그들을 호송하는 군인 3명의 로드 무비로

조르바의 음악 처럼 아름다운 그리스 악기, 산투르 (철현금)와 부주키 (그리스 만돌린) 연주로 가득한  

비장한 분위기로 전쟁의 맨살을 보여 줍니다. 배역과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며 특히 

<태양은 가득히 60> 5년 뒤의 마리 라포레의 매력은 신비스럽기 까지 합니다.

역시, 주를리니 특유의 감성은 이 영화에 십분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만, 군 위안부(?) 이야기라 우리에겐 조금 불편하지만, 그들은 끌려온 여자들이 아닙니다.

그녀들의 사연들에도 귀 기울여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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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막의 <드리나 로의 진군 64> 에서는

멋진 알렉산드르 가브리치가 찌질한 파시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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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리니 감독님 (1926-1982) 영화들은 다 멋집니다!!

(제 자막이 세 편...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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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를 북북서로 질러 올라가는 그들의 여정 입니다.

(피레우스 에서 오크리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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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피로의 원작 소설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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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영화 음악실"에서 

마리오 나쉼베네의 음악으로

먼저 이 영화를 알게 된 저는 오래동안 

찾아 헤매다 결국 뭉그러진 화질의 DVD를 구했고

말도 안되는 영자막에 매달려 낑낑 4년 여를 보내다가

마침내 작년에 고화질을 발견하고 뛸듯이 기뻤던...

(그 느낌을 충분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영자막도 조금 대사보다 길지만, 우수하고

너무 아끼던 영화라 정성에 정성을 다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셨겠죠...)


릴은 뛰어난 화질의 웹립 1080p 

3.51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부디 놓치지 마시고, 반갑게 맞아 즐감 하시옵고

자막 작업으로 수없이 밤을 하얗게 지새웠던 저의 

금년 한 해도 이렇게 영원 속으로 사라지는군요...


여러분들도 마무리 잘 하시고

2023 년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줄리아노와 그의 자막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아듀...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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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10 넘조아
올 해도 덕분에 좋은 영화 많이 접했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고 복된 나날되길 바래요...*^-^*
S 줄리아노
내년에도 열심히 해 볼께요, 응원해 주세요!!^^
S rayphie
고맙습니다.
12 Lowchain232
줄리아노 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S 줄리아노
님의 감사가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고맙네요, 진심으로!!^^
22 bkslump
공유 감사합니다 ^^
22 bkslump
아쉽게도 트래픽 초과군요..ㅠ
S 줄리아노
^^
22 bkslump
항상 감사합니다  잘 받아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빵보다영화
감사합니다~
GIVE 100 MP 5 연화짱
언제나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어느분들 처럼 이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으나
글실력이 짧아
그저 짧은 표현을빌려 글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S 줄리아노
충분하십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GIVE 5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S 컷과송
새해에는 자막 제작 줄이시고 건강에 더욱 유의해주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이 어둠이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니까요.
S 줄리아노
정말 영화 말고 고개를 돌리면
어둠 뿐입니다... 제 마음을 그대로 전하시는군요.
함께 힘을 내야죠...
31 꺽지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철판남
언제나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새해엔 먹고사는 문제, 건강 문제 다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9 소구스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finding
감사합니다.^^*
1 이토토
와 이런 영화도 있군요

매우 갑사합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1 그린피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1 해동역사
항상 좋은 영화, 자막 감사드립니다.
3 카루소
제목이 전선의 여인보다 전선의 창녀들이 더 정확하겠네요. 좋은 영화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토끼해에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S mars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