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의 음악 (Music For Millions,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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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인의 음악 (Music For Millions,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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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빅터 허버트의 장난감 행진곡

브람스 교향곡 1번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헨델의 메시아


한 편의 영화에 이렇게 많은 클래식 명곡들의 흘러나오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가족 감성 오락영화 '백만인의 음악'이 그렇습니다.


우선 실존인물인 로체스터 필아모니 악단 상임 지휘자였던 호세 이트루비, 그리고 하모니카의 대가인 래리 애들러가 연주하는 드뷔시의 '연한 초록빛' 역시 피아노의 대가인 지미 듀란트 등이 영화에 직접 출연합니다. 호세 이트루비와 래리 애들러는 본인 역으로 출연하지요.


1944년 헨리 코스터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 헨리 코스터는 '오케스트라의 소녀' '성의' '사막의 여왕' '주교의 아내' '노래하는 수녀' 등을 만든 유명감독입니다. 딱 그의 영화들의 특징은 '종교와 음악' 입니다. 종교적 색채, 가톨릭 색채가 강한 감독이지요. 그리고 굉장히 가족영화 적 분위기를 내는 감독이지요. 우리나라에 개봉한 영화도 많고.


이 영화에 주연을 맡은 마가렛 오브라이언은 셜리 템플, 디아나 더빈과 함께 과거 천재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인물입니다. 세 아역 배우는 조금씩 특징이 다르죠. 마가렛 오브라이언은 유치원시기 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때가 전성기고, 셜리 템플은 초등학교 나이 시절, 디아나 더빈은 틴에이저 시대가 전성기였습니다. 30년대 ~ 40년대에 맹활약했고, 특히 가장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마가렛 오브라이언은 12살 때 출연한 '작은 아씨들(푸른 화원)'에서 벌써 끝물이었죠. '제인 에어'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 등의 영화에서 깜찍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7살 나이에 출연한 '백만인의 음악'에서도 나이 답지 않게 주인공 역할을 능란하게 소화합니다.


함께 출연한 준 앨리슨은 '작은 아씨들(푸른 화원)'에서도 마가렛 오브라이언과 자매역할을 했는데 그 영화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대신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라고 외쳐대는 모습이 인상적이던 연기파 배우입니다. 보통 이 배우를 미모는 딸려도 연기가 좋은 배우로 많이 인식하고 '글렌 밀러 스토리'나 '삼총사' 같은 영화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백만인의 음악'은 좀 더 젊은 시절이라서 그런지 외모도 비교적 준수합니다.


1944년은 아직 2차 대전이 끝나지 않은 시기로 많은 미국인들이 참전을 한 상태였죠. 그 때 만들어진 영화들이 연합군의 승리를 염원하는 작품들이 제법 있었는데 이 영화도 그런 분위기가 실린 내용입니다. 참전한 남편의 무사한 귀환을 염원하며 연주하는 여인과 어린 여동생, 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삶을 다룬 전형적인 가족 영화지요. 


지미 듀란트가 보이는 익살맞고 과장스런 연기가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이 할아버지와 손녀딸 나이의 마가렛 오브라이언의 케미가 제법 잘 맞아요.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오만과 편견' '사랑의 결단' '로딜' 등에 등장했던 마샤 헌트의 돋보이는 미모와 상대를 지극히 배려하고 걱정해주는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훈훈하고 따뜻하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입니다. 뒤숭숭한 시기에 그래도 마음을 일부 힐링시켜줄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독일어 자막만 있고 영 자막이 발견되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기다리다보니 영 자막이 떠올라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대사가 좀 많고 영화가 짧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가급적 등장한 음악도 다 소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블루레이 영상은 안 나온 영화입니다. 나름 볼만한 DVD 화질 영상 함께 자막하고 공유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끝으로 자막과 영화소개는 당분간 쉬려고 합니다. 내년 1월 까지는 무척 바쁠 것 같고, 내년 무렵에 더 좋은 영화들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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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0 Daaak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