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마이클 뢰머
각본 : 마이클 뢰머·로버트 영
촬영 : 로버트 영
상업적 이용을 금하며 다른 데로 배포하지 마세요
애비 링컨 할매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영화입니다.
흑심(?)이 담긴 작업이랄까요 ^^
다행이 영화도 좋았어요.
Nothing But a Man 적절한 번역은 뭘까요?
영어가 달리는 제 머리로는 '보잘 것 없는 사내'가 그럴 듯해 보이는데
정확히 어떻게 옮겨야 할까요? :-)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낫씽 벗 어 맨, Nothing But a Man, 마이클 뢰머, Michael Roemer
느껴졌던 제목이 끝에 가서는 '두서없다한들
결국 사람 자체가 소임이고 세상의 전부야..
나머지는 아무것도 없어'
흡사 이런 뜻처럼 느껴져요.^^
마음에 잔물결이 강하게 남는 좋은 영화네요^^
흡족하게 잘 감상 마무리했어요.. ㅎㅎ
하룸님이 담당하는 휴머니틱한 보석들은
잔잔한 고유의 리듬이 어느새 보는 사람 마음으로
잘 옮겨가게 되서 간직케하는 맛이 멋드러진 것 같아요.
이반 딕슨과 애비 링컨...
두분의 출중한 명연기도 극에 잘 어우러지는 반면에..
"사운더"가 있는 힘껏 늠름하게 아버지를 찾아나서며
존엄성을 유지하기를 갈망하고
그 안의 고된 걸음을 신뢰하는 산문이라면
"보잘 것 없는 사내"는
어디서든 변방인 곳처럼 느껴지는 불확실함 속에서
떠돌던 아들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던져진 아들을
발견한다는 운문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자에 비해서는 움직이는 쇼트나 컷도 많아졌고...
둘 다 흥미로운 경유의 시네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반에 귀에 넘실거리는 팝송들도 너무 좋던데
지금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간과된 아름다운 영화 번역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사운더는 맛깔스러움이 가득하다면 이 작품은 잔가지가 별로 없이 묵직하죠.
사운더는 정말 여운이 오래 남았죠.
사운더도 고화질로 돌아다니면 좋겠어요.
가끔 검색해봐도 보이질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