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얀 네메츠
원안: 에스테르 크룸바호바
각본: 에스테르 크룸바호바, 얀 네메츠
출연: 이반 비스코칠, 얀 클루사크, 에발트 스호름, 즈데나 슈크보레츠카
촬영: 야로미르 소프르
부감독: 파벨 호라크
예술감독: 블라디미르 마차
제작보: 요세프 마트하우세르, 아돌프 시로키
편집: 밀로슬라브 하젝
음향: 지리 파블리크
제작: 라디슬라프 칼라스
#028
한 무리의 남녀들이 숲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그런 그들 앞에 루돌프라는 남자와 일행들이 나타나 끌고 간다.
루돌프는 남녀들을 한 자리에다 묶어두고 장난치다가 파티 주최자인 중년 남성에게 혼나고, 남녀들은 중년 남성을 따라 숲 속 파티장으로 이동한다.
이윽고 파티가 시작하려던 도중 한 여자의 남편이 파티장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밤의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얀 네메츠의 1966년작입니다. 국내엔 소개된 적이 없어서 제목은 임의 번역입니다.
1968년 칸 영화제 경쟁 초청작입니다.
'밤의 다이아몬드'하고는 상당히 다른 영화입니다. 초현실주의 기조는 여전하지만 상당히 우의적이면서도 대놓고 공산당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부조리 풍자극입니다.
감독 아내가 제안하고, 감독이랑 같이 쓴 각본이라고 하는데 이런 풍자 영화가 기획되고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혹자는 루이스 부뉴엘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그런 느낌이 좀 있긴 합니다. 부뉴엘에 비하면 아무래도 소품에 가깝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체코 공산당에선 좋게 보지 않았고, 두 차례 상영 금지에 1974년 감독이 체코를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컨드 런 복원판 블루레이로 작업했습니다. 대사가 넌센스로 흘러가는 게 많아서 번역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영자막을 의심해봤는데, 프랑스어 자막을 확인해봐도 대사 내용은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그래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있습니다.
영상은 3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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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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