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 , 1933)

자막자료실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 , 1933)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963138

장 르노와르 연출입니다. 

보바리 부인 역 배우가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게 유일한 흠이지만 연기 훌륭하고,

특히 닥터 보바리 역 배우는 완벽한 캐스팅입니다.

우유부단하고, 재미없고, 둔하지만 착한 비매력남?을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실제로 장 르노와르의 동생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사건을 근간으로 한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고,

사실주의 소설의 걸작이라고 하지요.

원작소설이 물론 전 훨씬 와닿았습니다만.


보바리 부인은 수도 없이 영화와 TV 드라마로 제작됐는데,

IMDB에서 평이 가장 좋은 건 BBC 미니씨리즈네요.^^

궁금해집니다. 


자기 삶에 늘 만족하지 못 하는 영혼의 소유자 마담 보바리는 

볼수록 참 안쓰럽습니다. ㅠㅠ


원래 버전은 3시간 10분 정도인데, 반으로 잘라서 개봉한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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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1 꺽지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GIVE 5 MP 10 cinephile001
수고하셨습니다. ^^
16 블랑코
감사합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31 靑山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 ETEPARA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9 언제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GIVE 20 MP 7 LIitz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8 redjean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밉습니디.
22 인향
고맙습니다.
5 笑而不答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5. 8. 감상


단  평 : 닫히거나 혹은 멀리 있거나

​​여기엔 차가운 의심만이 있다.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후인들의 그것에서 솟구쳤던 정염은
본편에서는 쉬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를 관점의 차이라고 간단히 진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더 부각되어야하는가에 대해 감독에 따라 구별됨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후작과
달리 지독한 냉기만이 감지되는 본편의 정서는 쉬이 동감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를 인물
혹은 세계에 대한 부정인가에 대해서는 감독의 후작 <토니>의 결과도 논의가 차별화된다.

배우들의 연기선조차 열정의 붕괴가 드러날까 조심스러워하는 기세가 역력하고 각 단락의
사건과 상황은 파편화되어 인물 내부에 축적되어 죽음으로 연계되는가를 결코 가늠할 수 없다.
오히려 사망이 예비된바는 오프닝의 그것이 발생함으로서 지시되는 구조화로 인지될 수 있다.
물론, 이같은  감정과 장면의 분절은 과도한 분량의 삭제로 인해 결과된 바임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와 별개로 설사 전체 필름이 복원된다해도 현재의 판본의 냉기를 추스릴지 의문이다.

이같은 의중을 반복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형틀의 설정이다. 관객들을 거의 유도하듯이 인물은
창 밖이나 각종 사각의 면이 액자화한 장소에서 발생하거나 진행된다. 이같은 장치는 관습적인
갇혀있음의 이미지를 통해 그것이 개별적인 완결성을 의미할 수 없음을 지시한다. 이와 더불어
오프닝을 비롯 가끔 돼지 등의 가축이 보일 때 일견 본편은 자연주의의 함정으로 미끄러진다.
전술한 냉혈이라는 원작에의 반역을 이에 부착하면 본편의 장소가 회의적 폐기임을 상정하게된다.
7 안너구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