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스토프 자누시의 무려 장편 데뷔작입니다.
물론 이전에 단편과 TV용 영화를 많이 만들어 완전 신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장편 첫 작품이 대단히 훌륭하네요. 대가의 무르익은 영화 같습니다.
(이래 놓고 과잉 칭찬으로 몰릴 수도...^^)
조용조용 사건이라고는 일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대사가 많지도 않은데, 지루하지 않습니다.
돈도 안 들이고 요렇게 자분자분 할 말 다 하다니요.
'수정의 구조'라는 제목이 뜨악한 분도 있을 테지만,
물리학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이 영화는 수정의 구조에 대해 논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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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