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어쩔 수 없이 

호들갑을 떨게 되었습니다.

제 최근 10년 영화에 탑 10에 세울 만한! 

놀라운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영화는 

전쟁영화 라기 보다는 군인과 전쟁이 소재라

슐츠 님께 보내는 4탄이 되겠습니다!!

이 영화처럼, 너무 오래 

붙들고 세월만 보내던 제게

엄청난 현타를 안겨 준 영화...

명배우들의 대잔치

쟈끄 페랭 / 비토리오 가스만 / 줄리아노 젬마 / 헬무트 그리엠

필립 느와레 / 프란치스코 라발 / 페르난도 레이

로랑 테르지에프 / 쟝-루이 트랭티냥 / 막스 폰 시도우  주연

디노 부자티 원작 소설

사랑하는 발레리오 주를리니 감독님의

타타르의 사막 입니다.

(Il Deserto dei Tartari  일데제르토 데이 타르타리, 원래는 "타타르 인의 사막" 인데

혹은 지명으로 "타타르 사막"도 가능하기에, 임팩트 있게 정해 봤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사막도 아니고 타타르 일까요? 서양에서 부르는 몽골계 튀르크계 유목 민족의 

통칭 외에도, 그리스어의 지하세계인 타르타로스 (Tartaros) 에서의 죽음까지 의미하는 듯...)

이 영화는 때와 장소도 불분명하고 

전쟁 장면도 안 나오지만 최전방 요새에서 언젠간 일어날 

적의 공격을 대비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로, 인생에 대한 깊은 

관조적 은유를 품은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걸작이라 아니할 수 없겠네요! 

(군대판 고도를 기다리며...) 원작의 심오함은 차치 하고라도 

이 영화에서는 세 가지를 감탄하게 됩니다.

첫째, 최고의 배우들이 떼거지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영화

둘째, 정말 눈을 의심케 하는 요새와 광활한 사막의 절경을 품은 영화

셋째, 느리게 흐르며, 머릿 속과 가슴을 휘감는 아름다운 음악의 영화

그외에... 부드럽고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색감의 화면, 그리고 

영화에 담긴 메시지는 보너스 지만, 매우 큰 선물이군요!! 

디노 부자티 (Dino Buzzati, 1906-1972)

기자로 시작한 언론인, 극작가, 소설가 로서

카프카 적인 초현실주의 상징주의적 부조리극에 뛰어난

독특한 작가라고 하네요... 멋집니다!  

책에 대한 매우 의미깊은 고찰이 담긴 

글을 하나 링크 합니다.

https://blog.naver.com/anidia79/222282034864

비가통통 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발레리오 주를리니 (1926-1982) 감독님은

더 이상 아름다운 영화는 못 만들겠다는 듯

너무 고생하신 이 영화가 유작이 되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한 명의 거장

우리의 엔니오 모리코네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이라는...








 정말로 영화를 안 본 놈들이 포스터를 만들면

어떤 참상이 벌어지는지 똑똑히들 보세요!!!!




쟈끄 페랭이 화났어!!!

2003년 12월 26일

이 영화에서 바스티아노 요새로 설정되었던

이란의 밤 성채 (Arg-e Bam 아르게 밤) 는

지진으로 전파되어 사라졌다

PS:

책을 읽지 못한 저로서는

능력에 부칠 만큼 부담스럽고

버거운 영화이지만, 초라한 제 필모가 

꽤나 묵직해진 느낌은 버릴 수가 없네요!

말이 짧고 작은 표현에 은유적 느낌이 조금씩 달라서

제 작업 중 가장 많은 횟수의 리뷰와 탈고에 

탈고를 거듭해야 했던, 소중한 영화를 마침내

완성하고 포스팅하게 되어 기쁩니다!!

눈이 아프게 멋진 초고화질 릴은 

블루레이 1080p 4.33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당장 못보셔도

꼭 받아두세요. 당신의 인생 영화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영화처럼

평생을 기다려 온 무언가가 마침내 나타났을 때는 

정작 그걸 맞이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