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의 전투 (La Bataille du Rail, 1946) Rene Clement

자막자료실

철로의 전투 (La Bataille du Rail, 1946) Rene C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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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다분히 여성적인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좋아합니다마는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 답게, 이런 사실적이며

빠르고 시원한 초기작도 멋지군요!!


슐츠 님께 드리는 전쟁영화 2탄 입니다!!



마르셀 바르노

쟝 끌라리유 주연


르네 끌레망 감독의 장편 데뷔작


철로의 전투 입니다.


(La bataille du rail 라바따유 뒤라이, 영제는 the Battle of Rails

우리 제목처럼 "철로변" 에서 싸우는 거 절대 아닙니다!! 

철도 시스템을 총 동원한 철도원들의 싸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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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6월 독일군은 프랑스를  

둘로 나누어, 친구들과 가족을 분리시키고

"분계선" 뒤의 장비와 보급을 차단하여 

"점령 구역"과 소위 "자유 구역"으로 국가를 분할했다


적의 엄격한 통제 하 였지만 

두 지역을 연결하는 건 철도였다

내부 결속과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했던 

프랑스는 적이 세운 장벽을 우편과 인원으로 넘어야 했다

철도는 저항의 첫 형태인 이 임무를 수행하며

폭압적 정권 아래서 더욱 대담하게 4년에 걸쳐 

무서운 무기(사보타주)를 개발했다


상륙 작전일 (1944년 6월 6일)

그들은 해방 전선에서 수송을 혼란시켜 

독일군을 격퇴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중간에 내래이션은 샤를 보와이에가 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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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뒤 <금지된 장난 46>을

14년 뒤 <태양은 가득히 60>를 만든 감독은

매우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이 영화에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물량 동원도

엄청나고, 열차라는 소재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그들의 분투를

밀도있고 꼼꼼하게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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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 대사 중에 등장하는 그들에 대하여...

레지스탕스만 알고 그들을 모르면 섭하죠.


마키 (Maquis)

코르시카 어로 "잡목림" 이란 뜻으로 1942년 부터 동 프랑스 삼림 지대에서

활동하던 대 독일 저항 무장 게릴라 단체이다. 43년 대규모 소탕 전까지 많은 

기습 작전으로 독일군을 공포에 떨게 하였으나, 연합군과 레지스탕스와의 관계는

그리 썩 원할하지 못 하였으며, 1944년 2월 프랑스 국군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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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품으로 등장하는 위의 녀석은

제가 좋아하는, 독일군이 포획하여 사용한 프랑스 제

르노 Renault R-35  경전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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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규모 군용 열차 탈선 장면도 압권인데...

성냥갑 처럼 날아가는 탱크 장갑차들은 미니어쳐가 아닌

실물을 동원해 찍은 장면 입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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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레지스탕스 만세"

철도원 들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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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소품이라서 컴팩트한 느낌의 

이 사보타주 레지스탕스 영화는 프랑스 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저항 정신과 해방에 대한 열망을

잘 느끼게 해주는 수작 입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1.57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여러분들을

슐츠 님과 함께 이 아기자기 시원시원한

독일군 골탕 먹이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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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GIVE 3 MP 26 티거
매번 감사합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22 인향
감사합니다.
GIVE 5 MP 5 연화짱
영상 자막 감사합니다. 잘 볼 게요,,,
18 슈샤드
수고하셨습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9 언제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3 참나무
감사해요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고밉습니디.
8 redjean
감사합니다
6 푸른물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S 컷과송
2024. 5. 1. 감상

단 평 : 탈선을 통한 질주

증기를 내뿜는 열차를 중심에 배치한 모든 작품은 비평의 태생적 본능으로 뤼미에르를 소환하게된다. 이 지점에서 차이는
열차의 속도가 아니라, 정차 여부에서 발생한다. 영화의 시작점 중 하나로서 열차는 도착했으며, 이는 흔히 영화의 도착으로
해제된다. 하지만, 영화의 역사 속 후인들은 도착된 열차를 질주시켜야한다. 그것이 곡선이라 할지라도, 관객이 스크린을
현실화하는 쾌감을 영유하듯이 직선으로 인지하게된다. 필름은 원형으로 재생되더라도 빛은 직선으로 주사되는 것과 같다.
본편의 오프닝은 열차가 아닌 열차의 증기만을 포착하면서 첫 지상 화면에서 월경 엄단을 고지하는 경고판을 접합시킨다.

이 증기가 본편의 역사적 승리의 쾌감을 기반으로 발생한 것이라면, 열차는 어떤 면모로 전시되어야하는가가 관건이 된다.
작금의 사상적 유행은 경계를 무산시킴으로서 오히려 다양성의 존재론적 가능을 진보로 착취하지만, 본편의 시대상으로서
나치 치하에서 이분법은 명확하며, 본편 철도원들의 임무는 경계를 넘지 못하게 방해 공작을 실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계는 역사적으로 언제나 양측의 죽음을 소환하며 국경선은 항시 문화 너머에서 권력의 위계로 선명함을 유지해야만한다.
이에 대해 본편이 취하는 공감은 처형 직전에 거미를 보는 철도원의 얼굴과 폭발로 떨어지는 악기 등의 일회성 감상이다.

본편의 엔딩이 다시 철로를 수선하여 직선화시키는 노동자들의 행위로 장식되고, 이미 상륙작전으로 수복된 프랑스의
열차가 승객을 가득 탑승시킨 채 운행함은 영화의 제작 종료처럼 유비된다. 끊임없이 편집되어 잘려나간 촬영된 조각들이
상기되는 최종적인 독일군 수송열차의 탈선은 오히려 최종적 프랑스 열차의 환호로 회복된다. 무수한 비전문 배우들의
얼굴과 행위가 당대 이탈리아 영화의 시도들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그들에게 역사의 주체로서 역할을 부여함은 세계관과
승패의 간극에서 양산되는 차이일 것이다. 영화는 언제나 무수한 필름 뒤의 사람들에 의해 현상됨을 존중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