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시를 걷는 여자 (La passante du Sans Souci, 1982) Jacques Rouffio

자막자료실

상수시를 걷는 여자 (La passante du Sans Souci, 1982) Jacques Rouffio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912124

이미 올려진 자막으로 

많은 분들이 감상하셨을 줄 믿습니다.

저도 조르주 들르뤼의 음악 때문에

오래 이 작품을 붙들고 있었는데


nonorhc 님의 깔끔한 자막으로 잘 감상하고 

저는 아주 조금 아쉬운 부분을 수정, 추가 합니다.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464695 



미쉘 피콜리, 로미 슈나이더

헬무트 그리엠, 제라르 클라인

마티유 캬리에레... 마리아 슈나이더 출연


쟈끄 루피오 감독의


상수시를 걷는 여자 입니다.


(먼저 영제는 the Passerby "행인"은 너무 심했고

원제 La Passante du Sans Souci 라 파쌍뜨 뒤 상수시, "상수시에 여자 행인" 이라서

제가 붙여 본 제목 입니다. 우리 제목 "최후의 증언"은 정말 언급하고 싶지 않네요...ㅠㅠ

영화를 보고 나면, 그 느낌으로 제목을 짓는 게 당연할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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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죽음으로 로미 슈나이더의 유작이 되어버린 이 영화의

Sans-Souci 상수시는 프랑스 어로 "근심없는, 낙천가"라는 뜻으로

원래는, 베를린 근교 포츠담에 위치한, 불빠 프리드리히 대제의 여름 궁전 이름이죠.

영화에서는 "카페 상수시"가 나오는데, 여자가 남자를 기다리며 일하면서 자주 들르던 

파리의 거리 이름 같습니다. (이 카페 앞에서 남주와 여주, 엘자가 죽음을 맞습니다)

로미의 죽음을 앞둔 초췌한 모습이 그대로 묻어있는 가슴 아픈 영화 입니다.

저는 여기서 시종 흘러나오는 유배의 노래에 집중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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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여자의 증언"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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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들의 "상수시의 여자" 가 "최후의 증언" 보다는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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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 장군들의 밤, 그림자 군단 등의

엄청난 작가 요셉 케슬 의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책에는 당연히 노래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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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보다 10살이 넘은 나이에

20년 넘게 더 오래 살았던 우리의 마리아 슈나이더 도 

우정 출연, 하지만 로미의 가장 아름다웠던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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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위대한 영화 음악가

 조르주 들르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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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꽃 (샹송 덱질)

"유배의 노래" 입니다


           Chanson d'Exil   - Sung by Talila

Cet air yiddish, si doux, si lancinant

이 유대 노래는 너무 감미로와 잊혀지질 않아

Je l'ai joué sur mon violon d'enfant
난 내 작은 바이얼린으로 연주했지
La mélodie qui a fait pleurer mes parents
부모님 눈물을 자아낸 그 멜로디
Parle d'exil, de la vie d'émigrant
유배되어 떠난 이민자의 삶 이야기
Il a suivi dans leur triste voyage
그 슬픈 여정을 떠났던 사람들
Tous ceux chassés de pogroms en villages
마을의 박해와 학살에 쫓겨서
Qui s'enfuyaient de Varsovie, de Berlin, de Russie 

바르샤바, 베를린, 러시아에서 도망친 사람들 

Pour venir vivre libre à Paris. 

파리에서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On a tué devant le Sans-Souci

그들이 상수시 앞에서 죽었다 

L'indifférence a remplacé les cris

비명 소리에도 무관심 속에 

Dans l'abondance et dans l'oubli

모든 풍요와 망각 속에서

Tout recommence.

 모두 다시 시작된다


Ce très vieil air, si doux, si lancinant

이 아주 오랜 노래는 너무 감미로와 잊혀지질 않아

Je l'ai joué sur mon violon d'enfant

난 내 작은 바이얼린으로 연주했지 

La mélodie qui a fait pleurer mes parents

부모님 눈물을 자아낸 그 멜로디 

Parle d'exil, de la vie d'émigrant

유배되어 떠난 이민자의 삶 이야기 

J'ai devant moi, Elsa, ton beau visage

내 눈 앞에는 엘자, 아름다운 네 얼굴이 있어

Qui fredonnait pour un dernier voyage

마지막 여행에 들떠 흥얼거렸던 너 

Ce vieil air plein de nostalgie, de larmes, de regrets

그리움과 눈물과 후회로 가득한 이 옛노래를 

Que je jouais sur mon violon d'enfant.

나는 내 작은 바이얼린으로 연주했었지 



Translated by Eugenio Jui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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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마지막 엔딩에 해석을 붙여 놓았으니

꼭 감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애절해 마치 로미에게 바치는 노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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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시를 걷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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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영화 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지면

그 영화의 절반도 남지 않듯이

자막에 매우 의미 심장한 곡을 넣고 나니

영화의 느낌이 확 달아오르네요...


그 외에 초반에 뚝 떨어지는 씽크와 일부 

이름, 지명 등을 정리한 0.1% 수정 자막이나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 스스로 느껴집니다.

(이전에 저의 "글루미 선데이" "그랜 토리노"와

"마지막 지하철" "십면매복"이 그랬죠)

무엇보다도 정성 가득한 nonorhc 님의 자막에 

무한 감사를 드리며 저는 거기 작은 꽃 한송이를 

놓고 싶었습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릴은 nonorhc 님의 

블루레이 1080p 3.45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이미 보신 분들은

마지막 엔딩 만이라도 꼭 한번 플레이 해봐 주시길

부디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는 모두 노노 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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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1 靑山
감사합니다
3 참나무
감사합니다
8 redjean
감사합니다
15 Harrum
조르주 들르뤼라는 이름에 유투브로 달려가 음악을 들었습니다.
역시 대단하신 분이세요.
2 재쌍뉨
항상 좋은영화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