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드라마, 역사 / 1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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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한상 李翰祥 Han Hsiang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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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려화, 장중문, 엄준, 교장, 호금전, 조뢰, 나유, 정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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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측천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로서 많은 매력을 가진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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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매우 험난한 인생을 겪으면서 당 태종의 후궁에서, 비구니로, 그리고 고종의 황후가 되어 마침내 황제에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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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단지 무측천의 미모가 뛰어나기 때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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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뛰어난 정치적 능력과 기개, 그리고 운마저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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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한 운은, 그녀에게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고 스스로가 만든 운이었기 때문에 황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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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론을 형성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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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줄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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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뛰어난 정치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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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에 대한 중국의 역사기술과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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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잔혹한 혹리를 채용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자식까지 죽일 정도로 잔인하였다고 비판하며, 남총을 거느리는 등 음란한 생활을 하였다고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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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의 일방적인 평가였을 뿐 그들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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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그렇지 않았을 뿐더러 그들은 무측천의 단면적이고 사생활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키고, 그녀가 행한 황제로서 뛰어난 업적과 정치적 능력 등은 평가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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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그녀는 뛰어난 통치력으로 중국의 사회와 경제를 회복하였고 문화적 발전을 이루어 내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뛰어난 황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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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비판하듯이, 무측천이 혹리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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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이 무측천의 정적이었기에 그랬던 것이지 무고한 사람을 단지 무측천의 성품이 잔인하기 때문에 죽인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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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살펴보면 권력 다툼 속에서 이와 같은 일은, 자주 있었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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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측천 뿐만 아니라 한 무제와 당 현정도 혹리를 중용하였고 그들 또한 혹리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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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회에서 혹리를 이용해 정적들을 대처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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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정치적인 기반과 권력이 약했던 때에, 무측천은 정적을 공격하고 제거하기 위해 혹리를 이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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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후에 정국이 안정되고 내부의 갈등이 완화되자 그녀는 오히려 혹리를 제거하고 형벌을 간소화하는 등 관대하고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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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듯이 무주 시대에, 무측천은 혹리를 중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혹리의 권력과 영향은 작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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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하늘자막이 없네요.

스페인어 자막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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