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의 종말 (1965 USA)
Director Ralph Nelson
주연 : 알랭 드롱. 앤 마가렛
전과자 출신이지만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에디(알랭 드롱)는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비도 때문에 직장에서도 쫓겨나고 에디의 실직을 위로하고자
술집에 나가는 아내 크리스틴(앤 마가렛)이 뭇 남성의 노리개가 되자 화가난
에디는 다시 조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출처] 알랭 드롱의 종말 (Once a Thief 1965)|작성자 스티브
https://blog.naver.com/conradmajors/22075572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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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자막입니다.
드롱은 말할것도 없이 최고의 배우지만, 이 당시 영화들에서 드롱의 죽는 연기는 언제나 최고인거 같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영화들의 클리셰가 됐을법한 연기이자 장면 같네요. 즐감.
https://drive.google.com/file/d/1fqbrct8mEGtDgEvedBkNXrcvB6WprxyZ/view?usp=sharing
알랑 들롱이 간혹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들이 대체로 자기 개성을 못 살리는 다소 실망스런 캐릭터였는데 이 영화는 제대로 알랑 들롱식 영화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랄프 넬슨 감독은 무슨 생각으로 도대체 닮은 구석이라고는 1도 없는 잭 팔란스와 알랑 들롱을 형제로 설정한건지.
잘 생긴 얼굴과 험상궂은 얼굴, 보통 키와 큰 키, 프랑스 인과 미국인. 아무리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도 저런 형제는 태어날 것 같지 않네요.
알랑 들롱 주연 작 중에서 오락적 재미로 평가할 경우 상위권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잭팔란스와 어떤 배우가 형제나 가족으로 설정되서, 어울릴거라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모어님의 지나친 바램 아닐까요? ㅎㅎ
감독도 그래서 인물설정이고 나발이고, 걍 최고미남 드롱을 갖다붙였을수도 있었을거같습니다ㅎㅎ
저도 아주아주 정말 후진 화질로 띄엄띄엄 봤지만, 역시 웹립이 좋네요^^
약 1/3 그래도 반드시 끝을 볼겁니다.
"한번 도둑은 영원한 도둑" "버릇 개 못준다"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심심한 제목이 있었군요... ㅋ
작업 중인 릴보다 화질이 좋아 냉큼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개봉명인지 울나라 개봉명인지,
이 심심한 제목이 당시의 아랑드롱 영화의 멋있는(?) 죽음을 연상시키는,
그런 제목으로서 그렇게 붙였나봅니다.
60년대 아랑드롱은 영화 결말에서 맨날 죽으니까요, 폼나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