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무도 요청하지 않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포스팅 33편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좀 쉬어야...

제가 좋아하는 세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아날로그 미스터리 판타지

(제가 이런 걸 좋아합니다...)

앤서니 퀸

마이클 케인

캔디스 버겐 주연

안나 카리나 조연

가이 그린 감독의

메이거스 입니다.

(제목인 마구스 아닌 Magus 는 원래 기원전 8세기 메디아 왕국의 사제 계급을 일컫는 말에서 출발해

고대 페르시아의 마구시 Magush, 중세 페르시아의 무그 Mugh, 고대 중국의 목호 穆護 , 아라비아의 마주스 Majus, 그리스의 마고스 Magos

영어로 메이거스, 복수로 메이자이 Magi  학자, 현자, 박사, 마법사, 마술사, 점성술사, 철학자로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를 뜻하며

아기 예수를 찾아간 세 명의 동방박사가 the Three Magi 쓰리 메이자이 이지요. 마법의 Magic 도 여기서...)

영화는 자살한 교장의 후임으로 부임한 한 영어 선생이 

영국에서 그리스 에게 해의 프락소스 섬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어

대 여섯 가지 이야기들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꼬여서 돌아가는 

대단히 비정형적인 미스터리 구조를 가진 "콜렉터" "프랑스 중위의 여자"의 

저자인, 존 파울즈 (John Fowles) 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섬의 풍광과 세 명배우의 모습을 빼면...)

그녀는 릴리 인지, 줄리 인지, 다이아나 인지...









달의 여신 다이아나 형상의 그녀



















물론, 쟝뤽 고다르 감독의 아내였던 안나 카리나도 나옵니다만

우리의 여신님, 캔디스 에겐 한참 역부족...

그래도 촬영장에서 둘이 활짝 웃고 있네요!!^^








 

존 파울즈 (1926-2005)의 책 표지...
(이걸 책으로 읽은 제 후배가 있었습니다... 헐...

이 영화를 모르면서 몇몇 설정으로 제목을 맞히더군요)

이 영화 상에서 스틸 컷 입니다!!








 

PS:

역시 완성한지 오래되어

탈고하며 최종 감상해 보니

남의 자막으로 보는 것 같네요!^^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에 겨우 

마무리해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2.22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세 배우의 팬이시라면 아름다운 에게 해

경관과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성원은 없으셨어도 감사드리며

짧은 휴식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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