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 (후작 Marquis, 1989) Henri Xhonneux

자막자료실

마르키 (후작 Marquis, 1989) Henri Xhonneux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826506

제가 3년 전에 올렸던 자막인데

더 깨끗한 릴을 찾아 신나서 새로 

다듬어 올립니다. (누가 시켰나고... ㅠㅠ)

예전에 받으신 29 분들께 죄송...



2018.12.14


기작(奇作)을 올리는 김에

다시 한 편 완성해서 올립니다.


바스티유 감옥의

사드 후작 이야기를

동물로 표현한, 재기발랄한

당돌하고 과감한...


벨기에 출신

앙리 쑈노 감독의


마르키 (후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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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티앙 알퐁스 프랑소와 드 사드

(Donatien Alphonse François de Sade 1740-1814)


백작 아들로 파리에서 태어나 23세에 결혼, 후작 지위까지 얻었던 그는, 32세 때 매춘부 독살 시도 및 남색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4년여 도피 끝에 37세에 체포돼 사형은 면했지만, 13년의 옥고를 치른 뒤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 풀려나 잠시 혁명위원으로 활동하다

1793년 반혁명 혐의로 다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또 처형을 면했고 이후 1801년 외설 작가로 체포됐다. 사드 후작(마르키 드 사드)으로 불린 그의

<쥐스틴, 또는 미덕의 불운><쥘리에트, 또는 악덕의 번영> 대표작 <소돔의 120일>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을 묘사한 책으로 알려진다.

1804년 가족들에 의해 비세트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된 그는 여기서 많은 원고를 분실하기도 하였고, 병원 안에서 극단을 만들어 공연

이는, 나중에 페터 바이스의 희곡 <마라와 사드>(1963)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으며, 최초로 가학적 음란증을 뜻하는 새디즘(Sadism)을 유래시켰다.

그는 74세로 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후 많은 작가들에게 재평가되고 논란 거리가 되었으며, 일생은 브누아 자코 감독의 <사드>와

필립 카우프만 감독의 <퀼스>등으로 영화화 되었고, 그의 작품들의 영화화는 셀수도 없을 정도이다. (현재라면 엄청난 저작권료를 받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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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아폴리네르가 편집한

사드 작품집(1912년)에 수록된 초상화라는데요

거의 악마로 표현하고 있네요. ㅋ


몇몇 문학 평론가들이 그의 작품에 도전했다가

몇 페이지 못 읽고 포기해 버렸다는 일화가 유명하지요.​

(편집본이나 선집 말고, 독자를 질겁하게 한다는

그의 완역판에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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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이 땅에서 사라지길...

사람들 머릿속에서 내 기억이 사라지길 바라는 것처럼...


우리가 부여 받은건 파괴할 힘이 아니라

단지, 모습을 바꿀 힘 뿐이다

하지만, 자연의 눈에 모습은 중요치 않다

우리의 파괴는 자연의 힘과 기운을 되살린다

살 덩어리의 두 발 짐승이
내일은, 천 개의 다리를 가진 벌레가 되든 말든
자연이 신경 쓰는가?


자연이 가진 지고의 본질은...

지속적인 움직임 이요

끝없는 부도덕의 연속이다

열정은 자연의 계획을 수행하는 수단 일 뿐

인간의 지선의 숭고함이
자연에게는 굴 껍데기 하나 보다도 의미 없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


피버스(태양신)의 부드런 빛이

곡식을 화려하게 치장하면

우리는 낫을 들고

바스티유를 두드리리라


멋진 시민 선한 애국자여!

상퀼로트와 함께 하라!
(Sans-culotte 퀼로트를 입지 않은 하류계층, 핫바지, 혁명세력)


자유를 쟁취하기엔

왕국의 여름만한 때가 있으랴?  (프랑스 혁명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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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미지

정말 이들 둘 간의 대화는 빵빵 터집니다.

여성 회원분이시라면 이해 못할 이야기의 연속이죠.^^
자신의 것을 꼴랑(Colin) 이라는 애칭으로 부릅니다. (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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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와 여성 성기가 동시에 한 장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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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다크 프린스>란 제목으로

이런 쑤레기도 있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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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들의 기발함과 당돌함에 갈채를 보내며

지금처럼,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영화 랭킹 

상위권에 영원히 머물기를 바라며...

이 영화에 애정을 표합니다.^^


부디, 지나친 성적 표현들이 거북하신 분들은

피해 주시고, 아니더라도

다른 이들 눈을 피해, 몰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 받습니다^^)


영상은 HDTV릴 23.976 FPS 스페인어 버젼 영상에

DVD릴 25 FPS 프랑스어 오디오를 벗겨다가

잡아 늘려서 먹싱한 릴 이므로

되도록 링크한 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PS:

제가 각별히 애정하는 

이 영화의 새로 구한 릴은 720p 인데도

화질 개선이 엄청나진 않으나 이전 

HDTV 보다는 훨씬 좋네요!!^^ 

기쁜 마음에 올려 봅니다!


릴은 HQTV 720p 1.94 GB mkv 이며

Sendy 로 9일간 링크 하오니

깜짝 놀랄 만한 그들의 창의력에

감탄하시면서 즐감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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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 엽전
감사합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10 finding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22 bkslump
공유 감사합니다^^
20 pupukim
감사합니다
16 하마다네
수고하셨어요^
5 Cinephile
감사합니다~~
30 시네시민
15 Harrum
갖출 건 다 갖춘 엽기발랄 걸작입니다.
후작의 꼴랑을 선사하신 줄리아노 님께 경의를!
고맙습니다.
S 줄리아노
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불쑥 불쑥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S mars
감사합니다
GIVE 3 MP 26 티거
예전에 본거같은데 기억이 잘....ㅋ
감사합니다^^
15 칠중하
수고많으셨습니다 ^^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15 지혀니아빠
감사합니다..
1 하이든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3 바람과비
고맙습니다.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