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돌스 (...All The Marbles,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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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돌스 (...All The Marbles,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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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2인조 여자 레슬링팀 ‘캘리포니아 돌스’의 쩨쩨하고 인색한 매니저다. 아이리스와 몰리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캘리포니아 돌스’는 해리와 함께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떠돌며 시시한 게임을 계속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로로 화려하게 데뷔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가 세계챔피언 ‘톨레도 타이거스’와의 비공식게임을 따온다. 돌스는 그들을 이기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는 보기 좋게 지고 만다. 그러나 돌스의 실력을 인정한 타이거스는 리노에서 열리는 타이틀전에 돌스를 참가시킨다. 마침내 돌스는 결승전에서 타이거스와 일대 접전을 벌이게 되고, 여기에 마피아에게 뇌물을 받은 심판까지 가세하여 게임은 더욱 치열해진다. 프로 레슬링을 소재로 하여 냉혹한 승부가 펼쳐지는 스포츠 세계와 섹스어필한 코미디를 흥미진진하게 혼합한 알드리치의 마지막 영화. 형사 콜롬보로 유명한 피터 포크가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비한 인물로 등장하여 뜻밖의 매력을 선보인다. 개봉 당시 흥행에서 참패하며 저평가되었지만, 레슬링 경기와 선수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터치로 리얼하게 담아낸 탁월한 연출과 빼어난 촬영, 수준 높은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숨은 보석과도 같은 작품이다. 스포츠 비즈니스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친 알드리치 특유의 비판적인 시선 속에 흔치 않은 재미와 감동을 담은 매혹적인 작품으로, 특히 마지막 20분에 달하는 레슬링 장면은 압권이다.

감독: 로버트 알드리치 ('키스 미 데들리',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허시 허시 스윗 샬롯', '북극의 제왕')

각본: 릭 유스티스, 멜 프로머

출연: 피터 포크 ('형사 콜롬보',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비키 프레데릭, 로렌 랜든, 버트 영, 칙 헌, 조 그린

국가 및 언어: 미국 (영어)

러닝타임: 113분


로버트 알드리치 유작입니다. 국내에서는 '피터 포크의 캘리포니아 돌스'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고 시네마테크에서 몇 번 상영했습니다.

원제 All the Marbles는 '모든 영광' 정도의 미국 관용구인데 낯선 관용구라 대부분 국가에서는 캘리포니아 돌스로 개봉했습니다.


블루레이는 나와 있지 않고 좀 후줄그레한 상태의 필름을 뜬 FHD 영상이 해외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그 영상에 맞는 영자막으로 작업했는데 싱크가 완전히 맞지 않고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수동으로 고쳤습니다.


출시 비디오 구하기도 힘들고 DVD 시대로 넘어오면서 번역 자막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난도는 불지옥이었습니다.

우선 대사가 1800줄 정도로 매우 많은데다 비속어, 관용구, 말장난을 비롯해 직역해서는 못 알아차릴 뉘앙스의 대화가 난무하더라고요.

게다가 레슬링 용어 도박 용어 같은 전문 용어 난무에 겹치는 대사까지 나오니 미칠것 같았습니다. 나중엔 피터 포크 좀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번역+다른 외국어 자막과 대조 및 문맥에 안 맞는 대사 수정+오타 교정하는 작업을 거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시네마테크 상영 당시 자막 만든 분들에게 새삼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항상 그랬듯이) 오역이 많을겁니다. 레슬링 용어는 자신이 없어서 직역+뭉뚱그린 경향도 있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라면 교정하셔도 좋습니다.


여자 레슬링 영화 중에서는 수작으로 꼽힐만하고 알드리치나 피터 포크 팬이라면 꼭 보셨으면 합니다.

알드리치가 이 영화를 만든 이유를 묻자 "아무도 여자 레슬링 영화는 안 만들어서"라고 했는데 참 알드리치답다고 생각합니다.


출처만 밝히면 언제든지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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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20 pupukim
감사합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
30 하얀벽돌
자막 번역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4 금과옥
제작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15 검은색이슬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GIVE 3 MP 7 LIitz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7 ilvin
감사합니다.
GIVE 5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16 하마다네
수고하셨어요
29 시네시민
S 토마스모어
거장의 유작은 그 자체로 큰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어려운 번역 감사드립니다.
12 Lowchain232
별말씀을요. 유작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말이 어떤 지점에서 감동스럽더라고요.
15 가쟁
고맙습니다
6 업타운
감사합니다
4 화천대유
감사합니다
GIVE 3 MP 26 티거
새삼 느끼는거지만 세상에 영화가 너~~무 많네요 ㅎ
감사합니다^^
14 풀잎이
수고 하셨습니다.
10 klaus1229
감사합니다
20 암수
걸작..이 영화는 진또배기..이건 연기가 아니여..진짜 여자 프로레슬링 퀄리티,.스포츠 비즈니스계의 구린면..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래도 밀고나가는 뚝심과 희망.. 리얼한 연기와 연출...숨겨진 걸작..
12 Lowchain232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9 공처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