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Smithereens, 1982) Criterion Collection

자막자료실

파편 (Smithereens, 1982) Criterion Collection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731445

b86d69518c0ac7bf40788da612b0be31_1621654108_5493.jpg
 

뉴욕의 밤 거리, 화려한 원색의 옷을 입은 렌이 지하철과 클럽을 돌아다니며 밴드를 할 사람을 찾고 있다. 한편, 작은 밴에서 먹고 자는 가난한 청년 폴이 우연히 렌을 만나 관심을 갖는다. 수잔 세이들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언뜻 신나고 화려해 보이는 당시 청년 문화의 이면에 자리 잡은 공허와 외로움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1982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서울아트시네마, 2019 시네바캉스 서울

감독: 수잔 세이들먼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그녀는 악마', '섹스 앤 더 시티' 에피소드 연출)

각본: 수잔 세이들먼, 론 니스워너 ('필라델피아'), 피터 애스킨

출연: 수잔 버맨, 브래드 린, 리처드 헬

국가 및 언어: 미국 (영어)

러닝타임: 93분


미국 독립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입니다. 시네바캉스 상영 이외엔 한국에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영화라 크라이테리온 블루레이 영어 SDH 자막을 번역했습니다.

오역에 미묘하게 대사가 영화 속 오디오랑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의역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음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뉴욕 펑크에 대한 정보를 읽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namu.wiki/w/%ED%8E%91%ED%81%AC%20%EB%A1%9D#s-3.4)

주역인 리처드 헬은 펑크 아이콘 중 하나고, 음악을 맡은 밴드 필리스도 뉴욕 펑크 씬에서 중요한 밴드입니다. 다만 이 영화 촬영할 무렵인 1980년대 초엔 뉴욕 펑크 씬이라던가 디스코 씬은 붐이 꺼진 상황이었고, 펑크 록 씬도 LA로 옮겨가는 중이었습니다. 인물들이 LA에 가고 싶어하는거나 후반부에 렌이 한탄하면서 제목과 관련된 대사를 하는 것도 이런 상황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펑크 영화는 아니지만 위트 스틸먼의 '디스코의 마지막 날들' 보셨다면 어떤 분위기일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 이전 혼돈스러웠던 뉴욕을 볼 수 있는 영화기도 합니다.


영화 분위기나 내용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나 바바라 로든의 '완다' 같은 작품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딘가 한심하고 정 붙이기 힘들지만 안쓰러운 구석도 있는 여성 캐릭터가 방황하고 좌절한다는 내용이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다만 몇몇 줄거리에서는 주인공이 창녀라고 하는데 사실과 다릅니다. 중간에 창녀 캐릭터가 나오는 것 때문에 헷갈렸던 걸로 보이네요.


로 앤 오더랑 굿 와이프, 섹스 앤 더 시티로 유명한 크리스 노스가 막판에 단역으로 나옵니다. (빠르게 지나가서 찾기 힘드실겁니다)
존 워터스가 자주 기용했던 배우 쿠키 뮬러도 잠깐 등장합니다.


출처 밝히시면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20210523 15:07 초청 명단 관련 번역을 통일했습니다

++20230427 18:45 1차 개역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7 ilvin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