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살인 (Essential Killing, 2010) 이센셜 킬링,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자막자료실

특급 살인 (Essential Killing, 2010) 이센셜 킬링,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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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한 대가 사막 위로 날고 있다. 헬기에서 내려다본 땅에는 폭파물 탐지 및 정찰에 나선 미군 3명과 이를 불안한 시선으로 감지하는 탈레반 복장의 아랍인이 한 명 있다. 어딘지 겁에 질린 아랍인 사내는 소형 로켓발사기로 순식간에 미군 3명을 죽이고 달아나려 하지만 곧 헬기로부터 공격을 받아 붙잡히게 된다. 어딘가로 호송되던 중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사내는 탈출하게 되지만 그곳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알 수 없는 지역이다.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미지의 세계에 내던져진 사내는 살아남기 위해 제2, 제3의 ‘불가피한’(essential) 살인을 벌이며 한발 한발 걸어 나간다. 유럽의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의 17년만의 귀환이었던 2008년작 <안나와의 나흘 밤> 이후 2년 만에 공개되는 신작인 <이센셜 킬링>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욕망에 휩싸인 인간의 불안정한 본성을 탐구했던 전작과 달리 외부환경으로부터 기인한 극한 상황 속에 놓여진 인간의 불가피한 좌절과 패배를 그린다. 남자는 폴란드 눈 덮인 습지와 숲을 권총 하나에 의지해 걸어 나가지만 권총은 인간에게 있어서만 위협적인 무기일 뿐, 동물들에게는 전혀 위협적인 도구가 아니다. 남자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오히려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인간들이다. 그들은 미군도 아니고, 남자에게 먼저 위해를 가하지 도 않지만 남자에게는 존재만으로도 위협이 되는‘누군가’일 뿐이다. 이 영화에게서 탈레반과 미국의 대결이 라는 정치적 함의를 읽는 것은 쉬운 일일 것이나 그것이 이 영화를 제대로 설명하는 적절한 표현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영화는 자신이 살기 위해 또 다른 자신을 제거해야만 하는 서바이벌 게임 같은 현대사회에 대한 탁월한 우화에 가깝다. (박진희,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딥 엔드>, <외침>, <문라이팅>, <안나와의 나흘 밤>를 감독한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의 2010년 영화입니다. 빈센트 갈로와 에마뉘엘 세니에르가 출연합니다. 세니에르는 특별 출연 비중이고 갈로가 혼자서 다 하는 영화입니다.


폴란드어 대사는 블루레이 영어 자막을 옮겼으나, 영어 대사는 (저번에 올렸던 '전화의 저편'처럼) 제대로 된 대본이 없어 듣기 및 외국어 자막을 옮겨 의역 및 오역이 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대사가 어렵지 않은데다 자막이 없어도 이해가 되는 부류의 영화긴 합니다. 다만 미군 대사 중 비유나 은유가 좀 있고 발음 및 음향 때문에 파악하기 힘들더라고요.

잘 들을 수 있는 분이라면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영화 사이트에 등록된 특급 살인은 사실 정확한 번역은 아닙니다. 설명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영화를 직접 보시면 왜 이런 제목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때문에 자막 내 제목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제목을 따랐습니다.


출처만 밝히면 수정하셔도 됩니다.


+14:36 꾸란 구절 인용을 정확한 번역으로 수정했습니다.

++20230103 01:25 전반적으로 가독성 다듬었고, FGT 릴 (23.976fps) 영상에 싱크 맞췄습니다. AiHD 릴은 24fps라 두번째 파일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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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7 Rookie
감사합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0 하얀벽돌
고생 많으셨네요.
자막 번역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7 ilvin
감사합니다.
29 시네시민
14 푸른눈
수소하셨습니다
22 인향
감사합니다.
씨네마테크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12 Lowchain232
감사합니다 나머지 스콜리모프스키 영화도 (특히 출발) 번역되었으면 좋겠네요
40 Daaak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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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owchain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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