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걸 댄스 (Dance, Girl, Dance, 1940)

자막자료실

댄스 걸 댄스 (Dance, Girl, Dance, 1940)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728096

에버렛님 요청을 받아들여 번역했습니다.

처음에 내용 없는 뮤지컬이 아닐까...조금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금방 물건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모린 오하라가 아일랜드에서 건너와 찍은 세 번째 영화입니다.

갓 스물의 눈부신 미모, 그리고 상당한 연기력이 볼만 합니다.

특히 약식 재판 받을 때 정말 사랑스럽죠.

그러나, 여자인 제 눈으로 볼 때는, 참 안 섹시합니다. ㅎㅎㅎ

단정한 미모이나 관능미가 없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도 고용주에게 그런 평을 듣습니다.


상대역이 루실 볼이라고 해야겠죠, 남자 배우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모린 오하라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인데,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합니다.

우리의 어리버리하고 사랑스러운 '루시'가 왕년에는 핫한 미인이었죠.

이 영화 찍는 중에 남편이 될 데지 아나즈를 만났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모린 오하라와 혈투(?)를 벌이지만,

평생 절친이 됐다고 합니다.


도로시 아즈너의 연출은 빈틈이 없습니다.

흥행은 의외로 폭망이었다고 하는데,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옥의 티(?):오하라가 발레 오디션 받으러 가면서 발레복을 준비해 왔다고 했는데,

집에 갈 때 보면 빈손입니다.^^


원제가 Dance, Girl, Dance인 건, 모린 오하라만을 말하는 겁니다.

진짜로 춤다운 춤을 춰라, 라는 뜻이겠지요.


참고로, 영화에서 루실 볼이 희가극을 한다고 나오는데,

Burlesque라는 걸 번역한 겁니다.

야한 대사, 노래를 곁들여 춤 비슷한 걸 추는 건데,

당시는 브로드웨이 인기 쇼였던 모양입니다.


저작권과 무관하므로 영상을 공유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용량이 허락할 때까지)


덧글: 오역 하나 수정해서 재업했습니다. 번거롭겠지만 다시 다운하세요.

수정본 게시글==>https://cineaste.co.kr/bbs/write.php?w=u&bo_table=psd_caption&wr_id=172819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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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1 꺽지
고맙습니다
GIVE 50 MP 22 오데야러쉬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라니 즐겁게 보겠습니다
소개와 번역 감사드립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7 파이파이
감사합니다.
10 포그선장
감사합니다
GIVE 5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5 Евгения
고맙습니다.
12 철판남
숨은 자료와 자막 감사합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42 成實在勤
감사드립니다
S dreammaker
재밌게 감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6. 30.  감상

단  평 : Director's direct

브레히트를 말할 정도는 휠씬 넘어선 직접성에 대해 페미니즘의 역사적 찬사를 호명함은 낡은 재론이다.
오히려 어떤 측면에서 본편의 무대 연설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격정 토로에 다름 아닐 것이다.
객석에 오직 남성 관객만 자리한 것이 아님은 이 쇼의 흥행성보다는 여성의 동일시에 대한 이중적 측면을
갈파했다는 이론적 각주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본편은 현명하게도 결코 원제에 '발레리나'를 명시하지
않고 'Dance'를 두번 반복하거니와, 끝내 발레리나 혹은 현대무용수가 된 인물을 보여주지 않는다.

지금 여기는 할리우드이고 인물은 그저 '들러리'로서 역풍과 조롱을 담당해야만하는 것이다. 미성숙한
자본가의 인형은 황소이기에 인물이 대중 앞에서 뿔을 내세우고 돌진할 수 있었는가를 묻는 것보다
공정한 것은 결말부 두 여성 인물의 무대 바닥에서의 뒹구는 싸움일 것이다. 기민하게도 그 즉시 무대
연출가는 커텐을 내림으로서 이 싸움의 끝을 대중에게 전시하지 않는다. 법정으로의 무대 이동의 끝에
양쪽 모두 '자본'으로 호명됨은 현대 무용과 쇼 비즈니스 모두를 롱테이크로 품어낸 선택을 응원한다.

말하자면, 당신은 무엇이 아름다웠습니까라고 묻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오프닝의 무용수들의 공연은
모자의 빛으로 객석을 비추지 않았던가?. 차라리 우연의 공간을 점유하거나 도약하는 몸'들'이 거기
규칙이면서 동시에 절제를 넘어선 채 거기 있었음을 기억하는 시선의 향유라는 즐거움이 진실일게다.
객석 앞쪽에 악단을 지휘하는 바이올린 연주자만이 기실 거의 유일한 공정한 응원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독단을 피한다면, 남성의 품에 안긴 젊은 여성의 얼굴이라는 클로즈업을 단독으로 다시 읽어도 좋다.
19 주디스
고맙습니다.
18 redondo
모린 오하라가 만20세때인거는 첨 보네요. 에이스인 루실 볼도 매력적이고 버지니아 필드는 애수에서 여주의
절친으로 기억하는데 여배우 주조연들 키들이 무지 크더라구요. 아주 예전 사람들이 170대 중,후반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