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Valentino, 1977) Ken Russell

자막자료실

발렌티노 (Valentino, 1977) Ken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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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eist 님께서 올린

영자막을 보고 제가 2018.10.07

포스팅한 자막을 다시 한번

265에 FPS를 맞춰 보았습니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닌데...)

늘 생각하지만

진정한 영화의 전성기는

무성 영화 시대죠...

지금으로 봐도, 엄청난 제작 편수와 제작비

다양한 소재들과 별처럼 많은 스타들...


그 많은 별들 중에

최고의 별 중의 별이었던 그...

루돌프 발렌티노의 일대기를 그린


예술가들의 전기 영화의 대가

켄 러쎌 감독의


발렌티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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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발렌티노 (1895-1926)

이탈리아 카스텔라네타 태생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역사상 최초의 남성 섹스 심벌이다.

수의사의 아들이었던 발렌티노는 몇 군데의 학교와 유명 군사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농대에서 농학 과정을 수료했다.

파리에서 1년을 보낸 후, 18세에 미국 맨해튼으로 옮겨가서 식당 일, 모델, 탱고 댄서 따위를 전전하다 사교계에 진출하였으나

송사에 휘말려 21세에 LA에 이주 후, 우연히 연기를 시작, 작은 단역부터 점점 큰 역할을 맡았는데, 주로 악당 역할이었다.

렉스 잉그램과 준 마티스가 만든 반전영화 "묵시록의 네 기사"(1921)의 대성공(지금도 최고 흥행수익의 무성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뒤 

"쉬크"(1921) "춘희"(1921) "피와 모래"(1922) "팰콘"(1925) "쉬크의 아들"(1926) 등 14편에서 이국적인 유혹자의 연기를 해냈다.

1923년 "백일몽" 이라는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던 그는 인기의 최절정이었던 31세의 나이에 천공성 궤양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그의 죽음이 발표되자, 장례식엔 10만여 조문객이 몰렸고 십수명의 팬들이 그의 무덤에서 자살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우울하고 시무룩한 지중해풍 외모와 꿰뚫을 것 같은 눈빛과 유혹적인 자세, 뛰어난 춤솜씨, 패션감각의 라틴 연인

심드렁한 멋쟁이, 악당과 자신을 내세우기 싫어하는 영웅(츤데레), 파란만장한 사생활, 영화계 최초의 진정한 유명인사

'핑크 파우더 퍼프'로 불리며 성적인 모호성을 비판 당해 권투시합에 도전(실제론 이루어지지 않음)


그의 여인들

레즈비언인 첫째 부인인 진 애커(1893-1978)와 결혼  6시간 만에 별거, 3년 뒤 이혼: 그녀는 대공황때 큰 빚을 지고 조용히 동성 파트너와 여생을 보냈다.

두번째 아내 나타샤 람보바(1897-1966)와 1922년 멕시코에서 결혼하였으나 이혼처리 문제로 중혼 혐의로 수감: 그의 사후 사이비 교주가되어 비참하게 사망.

그를 스타로 만든 시나리오 작가 준 메이티스(1887–1927)와의 염문설: 빚에 시달려 묻힐 곳이 없었던 그의 무덤은 그녀와 그 남편의 무덤 사이에 있다.


그의 미스테리들

마약 중독자, 방탕한 객기의 동성애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옷의 여인의 조문, 장례식의 밀랍인형, 비소 중독설 등...

실제로는 카사노바와는 달리 진심으로 여성을 존중하였고, 섬세하고 따듯한 성격의 소유자 였다고 한다.


그의 묘비명

그 목소리는 들을 수 없어도 (무성 시대라)
여기 이 사람이 남긴 눈빛은
우리들 가슴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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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산만하게 그의 짧은 생이 영화속에 흐릅니다.

배우들의 춤과 연기는 기본이고, 감독의 고집스럽고

편집적인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있는 영화 입니다.

그야말로 영화에 대한 영화이며, 발렌티노에 대한 오마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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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역을 맡은

루돌프 누레예프(1938-1993)는

구소련 태생의 무용가 겸 안무가 입니다.

1955년 키로프 발레단 입단 1958 솔리스트 활약 중

1961년 파리 공연중에 오를리 공항에서 망명

영국 로열 발레단에서 명성을 날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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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 람보바 역의

미쉘 필립스 도 아주 예쁘게 나옵니다.^^

(늙은 레슬리 캐런 도 나지모바 역을 멋지게 연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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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꾸러기 건너마을 할배같은

영국 감독 켄 러쎌(1927-2011)은

이제 그의 스타일이 읽혀지니 (친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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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제곡이자

발렌티노의 추모곡인

"There's a New Star in Heaven Tonight" 입니다.^^ 


 


Stars may come and stars may go
별들은 오고 갈지도 몰라

Up there in that starry space
하늘의 빛나는 곳에

But when one falls, God always calls
하지만 하나가 떨어지면, 하나님은 항상

A star to take its place
별 하나를 채우라 하시네

There's a new star in heaven tonight
오늘밤 새별 하나가 천국에 있네

That will never fade from our sight
우리 눈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There's a new star at home
새별 하나가 집에 있네

In that far starry dome
저 먼 반짝이는 세상에서

Shining down on his loved ones tonight
오늘밤 사랑하는 이들을 비추네

There's a voice singing, "Lead, kindly light"
"이끄소서, 부드러운 빛이여" 노랫소리

With a smile that has made the world bright
세상을 밝게 만든 미소로

Valentino, goodbye
발렌티노, 안녕

But way up in the sky
하지만, 드높은 하늘엔

There's a new star in heaven
새별 하나가 천국에 있네

Tonight
오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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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켄 러쎌의 영화만 잡으면 생고생을 하면서

벌써, 고딕, 악령들에 이어 세번째 네요...

너무 오래 붙들고 있어서

방대한 대사량이나 영화 전문용어들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겨우 완성해 올립니다.


발렌티노 라는 배우를

좋아하신 분이 계셨다면...

그리고 영화라는 매체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공로자들의 이야기가 알고 싶으시다면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PS:

2년반 전에 엄청 고생했던 작업을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포스팅 합니다.

매번 참 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기존에 다운 받으신 28분들은 받지 마시길...)

릴은 블루레이 265 1089p 1.99 mp4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우리 할머니들의 영원한 연인

발렌티노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말고도 정성을 다한 포스팅에 

감. 고. 수. 고. 의 댓글만은 제발... 부탁드려요.

그래도 꼭 쓰셔야겠다면 복사해다 붙이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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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 엽전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감사합니다~~
22 bkslump
자세한 설명에 귀한 자료 공유해주셔서... 듣기 싫으시겠지만 감사합니다란 말밖에... ㅜㅜ
즐거운 하루 되시길^^
16 mora
고밉습니디
3 밤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34 금과옥
고맙습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카추카 7 Lucky Point!

S mars
감사합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3 이면발
항상 좋은 영상과 함께 자막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3 라소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18 Lucky Point!

20 암수
워낙 짧고 굵게 영화계의 전설로 남으신 분이라
지금은 발렌티노 작품을 보려고 해도 별로 남아있는것이 없는듯 하네요...
저는 이분 작품 "더 이글" 한편 본듯 하네요...
좋은 작품 소개 감사드립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GIVE 10 MP 7 kzeist
아...<고딕><악령들>도 작업하셨다니 다시 찾아 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올린 영상고ㅏ도 아주 잘 맞습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4 화천대유
고마워요
15 가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4 풀잎이
감사합니당
3 metera
고맙습니다.
모르는 고전영화를 하나하나 찾아내면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요. 자막과함께 볼수있게 올려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루돌프 발렌티노의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설명 잘 봤습니다.
S BJCool
대단히 감사합니다
40 Daaak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