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 구름 (부운 浮雲 Ukigumo, Floating Clouds, 1955) Mikio Naruse 成瀨巳喜男

자막자료실

뜬 구름 (부운 浮雲 Ukigumo, Floating Clouds, 1955) Mikio Naruse 成瀨巳喜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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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에 생무식인 제가

에릭카트먼 님의 손에 이끌려

히데코 누님과의 여행 중에 만난

미키오 두 편을 포스팅 합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어요...)



다카미네 히데코

모리 마사유키

오카다 마리코 주연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뜬 구름 입니다.


(浮雲 부운, 우키구모, 불안정 하다는 뜻이 있네요

누구 말 마따나, 마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처럼 처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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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이런 모던한 리얼리즘 영화들이

5, 60년대의 일본에 있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요즘 일본 영화를 보다가 속터져 때려친 게 한 두번이 아니라...)

에릭카트먼 님이 아니었다면 그들을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칠뻔 했네요.

어쨌든, 저는 나루세에 대해서도, 히데코에 대해서도 이름도 잘 몰랐지만

제 오만(?)을 반성하며 두 사람에게 편견없는 엄지 척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영화로 말하는 거니까, 오히려 저 같은 백지 상태의

감상자들을 어쩌면 더 좋아하고 이해해 주실 걸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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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쿨한 척은 혼자 다하면서 찌질하고

비열한 맘에 안드는 캐릭터 전문 모리 마사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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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 감독님과 그의 페르조나 히데코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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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 누님 1950년 잡지 표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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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정말 무식하디 무식한 제가

이런 수정 자막을 올려도 되는지

하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 영화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수동 칼 씽크와 오타를 비롯한

최대한의 일본어 실력과 영자막을 동원해

실수를 교정한 3% 수정 자막 입니다.

(그래도, 이 자막은 분명 일본어 베이스로 보이며

 오히려 영자막이 더 문제가 많습니다)


원 작업자 클래식 무비 님과

일본어 자막 제작자 분들께는

정말 깊은 양해를 바랍니다.

릴은 웹립 1080p 3.25 GB mkv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즐감하시고

아는 게 없어 이만 줄입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31 백두
감사합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습니다.
40 백마
고맙습니다^^
22 bkslump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3 얼티튜드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18 슈샤드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 보게됐네요. 고맙습니다.
S mars
감사합니다
4 부두
예전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할 때 보고 '골때리네' 했던 작품입니다.
오즈나 겐지와는 또 다르게 드라마를 만드는 역량이 있죠.
덕분에 다시 한번 즐겁게 감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5 남체
댓글내용 확인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5 허드슨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3 Lucky Point!

10 김이장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13 라소
감사합니다
42 無名
감사합니다.
1 팝코니스트
안녕하세요. 나루세 미키오 감독이 궁금해서 기쁜 마음으로 다운받으려고 했는데 "트래픽을 초과하여 다운로드 및 공유가 제한된 링크 입니다."라는 문고가 뜨네요 ㅎㅎ; 혹시 링크 수정해주실 수 있으세요?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8 카레왕
감사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4 farlu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1. 5. 28. 재감상

단 평 : 기모노가 없다.

어법이든 사회적 맥락의 삽입이든간에 본편은 기존 나루세 미키오의 세계와 스스로를 구분짓는다.
감독의 인장으로 말하자면, 두 인물은 너무 자주 같이 걷는다. 그것이 단 한번이라도 '나란히'라는
어감으로서 승화될 여지를 생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플래쉬백이 아닌 현재에서는 온기가 없다.
가령, 인물들이 마지막 공간으로 이주할 때, 기어이 여인은 들 것에 실려 옮겨져야만 하는 이유는
더 이상 같이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병리적인 사유만을 지칭하지는 않느다. 차라리, 그것은
본편의 모든 곳을 장소라고 말할 수 없고 오직 공간이라고 표기해야만 하는 것과도 다르지 않다.

제목의 이같은 명시에 잇닿아서 말하자면, 본편에서 사실상 집은 없다. 이는 전후로 방향을 달리하며
공간 내부를 조망하여도 좋았던 내부가 허락되지 않음을 지시한다. 타인의 집, 여관, 작은 골방 등의
장소에서 나루세 미키오의 집이라는 장소를 언급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 동시에 단순히 '좁은'이라는
수사로 치부하기보다 존중받지 못하는 공간이라는 어구가 소비가능하다. 가까스로 굳이 방 밖 통로에
소꼽놀이를 배치함으로서 위로를 구사함에도 떠도는 공간이 죽음을 배태했다는 진실은 부정할 수 없다.

나루세 미키오의 여인들은 '예쁨, 미인, 여배우, 게이샤' 등의 나열로 타인에게서 무심한 지목을 받는다.
가끔 과거 시제이지만, 현재에서도 통용되는 이같은 캐릭터 구축이 필요한 사유는 그것이 능히 아름답기
때문이거나 아름다워야한다고 하는 믿음이 영화 내부에서 존속됨에 있다. 시간의 미학으로 과장할 수는
없겠지만, 흐름 안에 존속함으로서 여인들은 미인일 수 있다. 그 표피로서 소중했던 기모노가 본편에서
단 한번도 착용되지 않거나, 나루세 미키오의 불빛이 인물의 얼굴 가까이에 다가가는 것은 흐름의 멈춤.
한시적 꿈으로서 가능했던 시간을 감히 복원하려는 정주의 반역에 대한 응징에 가깝다. 거기 잠들어야한다.
1 제황천
자막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3 공지사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