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르세예즈 (La Marseillaise, 1938)

자막자료실

라 마르세예즈 (La Marseillaise,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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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댓 님의 장 르누아르 요청작 중 마지막입니다. 

엄마 님께서 지펴 주신 르누아르 특별전의 불길(<탈주한 하사> 제작 자막)에

기름을 확 부어 보려고요 ㅎㅎ (농담입니다!)

 

씨네스트 검색해 보니 늘 귀한 자료 올려주시는 kzeist 님의

영문 분할 srt 자막만 있네요.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343253&sfl=wr_subject&stx=%EB%9D%BC+%EB%A7%88%EB%A5%B4%EC%84%B8%EC%98%88%EC%A6%88&sop=and 




이 DVD 역시 정품은 아니고 B품입니다.

DVD에서 한국어/영어 자막을 sub 파일로 추출해 올립니다.

DVD 러닝타임은 02:05:54


<프렌치 캉캉>의 극장 장면에서 울려퍼졌던

'라 마르세예즈'가 이 영화에서 절정을 향해 갑니다.

가장 허술한 프랑스 혁명 영화이면서

가장 낙천적이고 치열한 프랑스 혁명 영화!



인민전선 하에서 노동총연맹의 의뢰로 만들어진 작품. 프랑스 혁명 당시 500명의 지원병으로 구성된 마르세이유 군대가 마르세이유에서 파리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중심적인 주인공 없이, 지원병, 왕족, 귀족, 군대, 프랑스 국민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기 고귀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르누아르는 이 영화가 자신에게 인민전선의 의기양양한 기운을 호흡하게 해 주었으며, 프랑스인들이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프린트가 유실되었다가 모스크바에서 온전한 필름을 찾음으로써 가까스로 복원될 수 있었던 각별한 사연을 가진 작품. (장 르누아르 특별전 소개 글 인용) 


<라 마르세예즈>는 르누아르가 곱게 짠 프랑스 혁명의 태피스트리로 창조의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한 낙천적인 영화이다. 바스티유 폭동에서 연합국의 프러시안 보병부배의 패배까지의 격동의 사건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휴머니즘과 좌파적 정치 색채가 혼합된 걸작이다. <라 마르세예즈>는 아르노와 보믈러의 모험을 따라가는데 그들이 목숨을 걸고 사수하려는 “자유,평등,박애”의 원칙은 귀족의 요새인 마르세이유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용) 


“친근감을 만들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지닌 르누아르는 살아 숨쉬고 진실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 등장하는, 생명력있는 영화 <라 마르세예즈>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 프랑소와 트뤼포 


-

언제나처럼 뻔뻔하게,

그럼 뒤를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엔 어떤 분이 재능 기부의 은혜로운 손길을 내밀어 주실지...

: ) 




열화와 같은 성원과 정성껏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달아 주신 댓글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꼼꼼히 읽고 있지만

일일이 답글 달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월요일은 이상하게 피곤하네요 ㅎㅎ

편안한 월요일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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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삿댓
본의 아니게 씨네스트에서 르누아르 특별전을 열게 됐네요 ㅋㅋ
이 문화적 활기를 열게 된 당사자로써 뿌듯한 심정도 듭니다.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14 스눞
'본의 아니게 르느와르 특별전' 감사합니다! ㅋㅋ
다 삿댓 님 덕분입니다.
^0^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S 컷과송
단평 : 창을 열면 약동하는 현실 !


제작 당대의 인민전선이나 배경으로서의 프랑스 혁명이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에
대한 외적 맥락과 이어지는 내러티브를 완전히 걷어낸 이후에는 본편에 안착할 수 있다.
물론, 관객이 프랑스 혁명사에 대해 정통하다면 본편의 중점이 혁명 그 자체의 다큐적
중계보다는 제작 당시의 2차 제국주의 전쟁의 징후와 관련하여 애국심 고조에 있음을
눈치채는 과정에서 극중 인물 중 거의 누구도 모멸화되지 않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가령, 왕가의 자손들은 천진난만하고, 왕비는 왕을 측은히 여기고, 왕은 무분별하지 않다.

​본편에는 세 개의 창이 있다. 첫번째 창에서 이미 감독의 인장으로서의 창은 완결된다.
사냥꾼으로 체포된 그는 창을 통해 도망가는데, 여기서 내부의 인물들은 결코 그를 다시
체포할 수 없다. 그것은 그가 빠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 통로가 창이었기 때문이다.
순환논법을 피하자면, 창 내부는 창 외부를 붙잡을 수 없고 그저 바라보는 무력함이다.
그러므로, 창 내부는 그 내부에 존재하는 자들에 의해서 닫혀지기를 비극으로 열망한다.

​두번째 창에서 창 밖의 인물은 혁명군에 가담한다는 사실에 환호하며 떠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의 담지자로서의 가족의 심경은 즐거울 수 없고, 세번째 창에서 창 밖에서
왕궁 부대를 도열하는 국왕을 바라보는 창 내부의 왕비의 눈물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본편에서 장 르누아르는 창 안이 아니라 창 밖에 현실이 환타지임을 제시함은 역시
제작 당대의 프랑스 내부의 맥락과 연결되거나, 영화의 존재론으로 유비될 수 있다.
실제로 본편에서 상연되는 그림자 극은 '왕과 국가'가 서로 만날 수 없음을 이미지화하는데
여기서 왕과 국가는 표면적인 기호보다는 영화/현실의 관계를 그대로 조응한 바이다.

추카추카 10 Lucky Point!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4 Lucky Point!

4 화천대유
감사합니다
4 파인데이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