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맨 코메스 (The Iceman Cometh, 1973) -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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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맨 코메스 (The Iceman Cometh, 1973) -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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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타임 239분) 


로저 에버트 평론가의 73년도 최고의 영화 선정작

73년도 캔자스 시티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로버트 라이언) 부문 수상작

74년도 전미 비평가 협회상 특별상 (로버트 라이언) 수상 및 최우수 남우주연상 (로버트 라이언) 부문 노미네이트

73년도 내셔널 보트 리뷰 남우주연상 (로버트 라이언) [형사 서피코의 알 파치노와 공동수상) 부문 수상작.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휩쓴 사실주의적 현대 드라마의 아버지 "유진 오닐"의 <얼음 장수 오다>(or 얼음장수의 왕림>을 스크린으로 

옮긴, 한때 파격적인 실험과 편집, 영상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고 알려진 [맨츄리안 캔디데이트][세븐 데이스 인 메이]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작입니다.

개봉 당시 포스터 캐치 카피부터 참 인상적입니다. "그들은 마셨고 내일은 세상을 정복하겠다는 꿈을 꾸었다."

1912년 해리 호프 (프레드릭 마치)의 칙칙한 부둣가 술집에서 삶의 잔해를 떠돌듯 힘없는 사회적 패배자들이자 이 술집의 후원자들이 모이는데

자기가 삶의 승리자라고 자부하는 히키 (리 마빈) 그리고 삶의 의지를 잃고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는 전 아나키스트 "래리" (로버트 라이언) 그리고

​그의 젊은 동반자 "돈" (제프 브리지스)으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을 다룹니다. 프랑켄하이머 감독은 이 작품이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최고의 경험이었고

놀라운 영화로 자랑스러워 한다고 평했습니다. 폴린 카엘 평론가도 연극의 관습을 파괴하지 않고 유창하고 지나치스럽게 야단스럽지 않게 찍었다고

호평하는 등 런닝타임에 대한 부담만 제외하면 당대 평판도 우수했나 봅니다.


초호화 캐스팅이 압권인데 [우리 생애 최고의 해] 불후의 명배우이신 프레드릭 마치의 77세의 연세로 75년에 돌아가시기 전에 찍은 (은퇴작) 마지막 영화이자 <셋 업><어둠 속에서>로 제가 좋아하는 로버트 라이언의 그 해 진정한 유작입니다. 라이언은 당시에 전립선암에 걸려 시한부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갔고 개봉 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P.S. 번역줄이 4930줄(...)이라서 5000줄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역대급 대사들의 향연이라서 추후에 이 분량을 뛰어넘는 제 영문자막 글은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다만, 노래 가사들도 많이 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나중에 4~5분 정도 번역단을 소집해서 한 분씩 1000줄을 번역해서 릴레이식으로 참여해보면 어떨까요?^^...ㅎㅎ 상상만 해도 뭔가 참신하고 재밌을 듯한....물론 상상할 때만..어쨌든, 워너워치 리스트 Top 10에 굳게 추가합니다.^^ 감정을 요동치게 하는 라이언 배우의 마지막 호연만으로도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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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능력 있으신 분께서 한글 자막도 부탁 드립니다.
6 희로
하이머감독 하니 세컨드가 떠오르네요.
제가 좋아하는 4시간짜리 영화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고령가소년 살인사건 그리고 1900...
이 영화도 무척 기대되네요.
15 Harrum
탄탄한 희곡에, 배우들하며, 이 정도면
감독이 누구든, 평이한 연출로 끝내더라도 무조건 봐줄만한 영화겠어요.
살짝 보니, 자막만 제대로 나오면 멋진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또 기대되는 영화가 생겼네요!
13 소서러
이번에도 원작도서 볼 길이 끊겨있는 점이 아쉬워요.
앞으로 영화 번역실현의 숙원에 오래 잠겨있을 작품이 될 듯한데..
(물론, 저 구수하고 티격태격하는 말소리들을 번역하는데 참여할 자신은 전혀 없어요..ㅠㅠ)
위대한 두 명배우의 유작으로서 이미 볼 가치에 대해선 말 길어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희곡 원작영화들은 어정쩡한 압축이나 생략으로
내용이 이상해질 때가 많은데 4시간 런닝타임으로 각 잡고
살아숨쉬는 영화를 찍고픈 감독의 야심도 보기 전부터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이제서야 그 대망의 걸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고 있는 중인데
사실 어제와 나눠서 보고 있어요. 예전에는 <원스 어폰..아메리카> 같은 긴 영화도
피곤함 없이 쭉 이어서 봤는데 이젠 체질이 예전만하지 못한가 봅니다.
시간도 그렇고 우울한 실존주의 드라마이겠지만 삶의 축소판이라는 시네마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명작이라면 런닝타임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끼며 경청할 것 같아요.^^

프랑켄하이머 감독은 심리적으로 섬뜩하고 잔인했던..
두 번 다시 못볼 <세컨즈>와 대단한 모더니즘적
연출로 규칙을 타파한, 재밌게 본 <맨츄리안 캔디데이트>...두 편 다
색채가 확고해서 전성기 시절 때는 확실히 믿고 보게 만드시는 분인 듯 해요.
(나이 들면서 경력이 완전히 망가지기는 했지만요..;;)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