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3년 전에 포스팅한
자막을 찾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다시 올립니다. (나무라지 말아 주세요... ㅠㅠ)
전쟁중 만들어진 전쟁영화들은
다분히 전쟁 홍보와 선전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허구를, 목적에 맞추는 제한은 있으나
전시 재정으로 제작과 홍보의 유리한 면이 있었을 겁니다.
그 와중에도, 거장들은 유감없는 솜씨를 발휘하였으니
모두들 입에 침이 마르는, 카사블랑카(1942)와 사하라(1943) 외에
두 편의 걸작 중, 캐롤 리드 감독의 뮌헨 행 야간열차 입니다.
스릴러 첩보극 형태에 추격전까지
조금씩 조여드는 연출의 이 숨막히는 걸작은
캐롤 리드 감독의 능력을 한껏 보여 줍니다.
약간은 007적인 과장을 동반한 두뇌게임
아름다운 여인과의 탈출과정 속의 반전과 또 반전...
(이후, 거의 모든 탈출 첩보물의 원형이 되었지만, 그들을 능가합니다.^^)
이 영화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배우
마가렛 락우드 가 최고로 예쁘게 등장합니다.
그녀는 힛치콕의 레이디 배니쉬트(반트리카 초특급 1938)에서도
위험한 열차를 타더니 이번엔 뮌헹 행이군요.^^
그녀와 함께 동행하며 이야기를 끌어가는
오스트리아 미남 배우, 폴 헨레이드 는 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는 카사블랑카의 잉그리드 버그만, 일자의 남편 라즐로 역을 맡았었죠)
너무나 예쁜 여주인공
그녀와 함께하는 또 한명의 멋진 캐릭터...
그는 렉스 해리슨 입니다.
마이 페어레이디(1964)에서 처럼, 그는 여자들에겐 매우 씨니컬 했군요.
차갑고, 냉철하며, 유머스럽고, 낙천적인 첩보원의
과장스런 연기와 대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캐릭터로, 이후 스파이의 전형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PS: 잘 아시듯, 제3의 사나이(1949)의 캐롤 리드 감독은
가장 영국적인 감독 중의 하나인 듯합니다. 영화 내내
가장 영국적인 소재들로 캐릭터의 기질을 극대화시킵니다.
영국과 독일의 희화화, 문화적 비유(음식이나 크리켓 이야기...)등
덕분에, 좀 애를 먹었지만, 충분히 보람 있었습니다. 역시
그의 필모에 최초의 한글 자막 하나를 더하는 것 만으로 저는 너무나 영광 입니다.
전쟁 초기,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전쟁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던 당시 상황을 음미하시며
여러분들도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릴도 링크하오니 놓치지 마시길...)
* 블루레이 720p 1.66 GB mkv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