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 (The Night Porter, 1974) 비엔나 호텔의 야간지배인

자막자료실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 (The Night Porter, 1974) 비엔나 호텔의 야간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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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릴리아나 카바니 감독의 1974년 작품(국내 개봉은 1991년) '비엔나 호텔의 야간배달부' 입니다.

틀린 제목이지요.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아무런 배달을 하지 않습니다. 영어제목 'The Night Porter' 에서

porter 의 뜻이 운반꾼, 짐꾼 이라는 뜻도 있어서 아마 수입할 때 내용을 안보고 그냥 붙인 제목 같습니다.

주인공이 직업이 호텔의 야간 카운터이기 때문에 '야간 지배인' '야간 근무자' 라고 해야 맞지요.


2004년, 벌써 16년전에 씨네스트 초기의 고전영화 번역 레전드인 홍와 님의 자막이고 그 이후에도 줄리아노 님을 비롯해서

총 4분이 더 올리셨습니다.  이미 5개나 올라와 있는 자막인데 굳이 왜 하찮은 제가 다시 6번째 수정자막을 올릴까요?


사실 이 자막 수정하면서 볼때만 해도 줄리아노님이나 하루24님의 자막이 올라온 줄은 몰랐습니다.  '야간배달부'로만 검색했기 때문이지요.

막상 수정해놓고 보니 두 분의 이후의 자막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괜히 하루 고생하면서 작업했네, 그냥 두 분것 받아서 볼걸

하고 생각하고 검색의 다양화를 안한 것을 후회했는데......


그럼에도 굳이 올리는 이유는 작업한 시간이 아까워서가 절대 아닙니다.  의외로 두 분이 손을 많이 안대셨습니다.  제가 수정하고자 하는

방향과는 달랐습니다.  이번 자막 교정은 주제넘은 '번역내용 수정'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영 자막 가져와서 일일이 대조하면서 비교하고 고치고

할 여력도 없거니와 그럴 시간도 없었는데 이미 5개의 자막, 그리고 DVD출시까지 된 것은 굳이 손 댄 이유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뭘 수정했는지 알려드리면


1. 가독성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마침표, 따옴표 제거

   요즘이야 자막 퀄리티가 번역외에도 착한 자막의 형식에 맞는 방향으로 많이 가고 있지만 씨네스트 초기만 해도 그런 정립이 되어 있지

   않아서 자막에 넣을 필요가 없는 '마침표' '따옴표'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다른 자막들이 모두 홍와님 자막을 기초로 아주 약간씩 손을 보셨시만

   마침표, 따옴표 제거에 손을 보시진 않아서 제가 그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2. 기존 원조 자막에 없는 네 줄의 자막 추가

    주인공이 버트 라는 남자 방에 들어가서 춤 출때 조명 비추어주는 씬에서 네 대사의 자막이 빠져 있었는데 이건 싱크 만들어서 첨가했습니다.

    다행히 그리 어려운 문장이 아니라서 싱크만 맞추어 추가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하니 줄리아노님도 첨가해 놓으혔더군요.  저보다 싱크가

    더 정확했습니다.), 이 대사는 DVD출시본에서는 아예 영상이 삭제되어 있더군요.

3. 싱크 조정 : 이상하게 많은 영화들이 뒤로 가면서 0.5초 ~ 2초 씩 싱크가 당겨지거나 밀리는데 이 영화도 수시로 그러더군요.  단순히 25000FPS에서

   23976FPS의 문제는 아닙니다.  보면서 밀리는 부분 교정을 했습니다. (줄리아노 님만큼의 칼싱크는 아니겠지만 나름 노력해서 맞추었습니다.)

4. 일부 표현 수정 : 대사에서 어색하거나 좀 상황에 맞지 않은 표현들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특히 불필요한 부가의문문 직역해설 부분을 하나의 문장으로

    바꾸었습니다.  그외 의사전달상 좀 어색한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5. 이름수정 : 독일어, 이탈리아어에 맞게 이름 수정했습니다.  맥스-> 막스   루시아 -> 루치아

6. 존대만 반말 수정 : 기존 번역에서 존대만 반말이 오락가락 하는 부분에서 나름 일치되도록 통일했습니다.  극중 독일 잔당들이 주고 받는 대사에서

   어느 부분은 공손한 존대말, 어느 부분은 친구처럼 반말을 쓰는 경우가 혼재되어 있는데 그 부분을 일치시켰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수 대사에서

    그렇기 때문에 100% 완전한 수정이라고는 말할 수 없고 최대한 일치를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사실 작정하고 한다면 더 많은 시간 더 완벽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수준까진 아니고 나름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더 좋은 자막은 다른분에게

맡기고 저는 기존 자막을 토대로 한 '해석의 수정'은 없는 표현수정, 마침표 및 콤마제거, 존댓말반발수정, 긴문장 단축, 명칭수정, 싱크수정 만

했습니다.  싱크는 크라이테리온 버전과는 안 맞고, 줄리아노님 싱크와 아마 같을 것입니다.  제 소장 영상은 크라이테리온것이 아니라서요.

1시간 58분 04초 영상에 맞춤이지요.

가독성 신경쓰시는 분들을 위한 자막입니다.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이걸 릴맞춤으로 해야 할지 수정자막이라고 해야 할지 좀 고민했습니다.  번역을 새로 한것도 아닌데.

20% 이상 수정이 수정자막이라던데,  손댄 부분은 꽤 많고 작업시간도 좀 걸렸지만 새로 영자막을 보고 번역을 고친건 아니라서

릴맞춤으로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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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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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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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4 umma55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봐야겠네요.
제가 더크 보가드 열렬팬입니다.^^
19 주디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GIVE 10 MP 13 소서러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파격적이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찬사 여러번 들었었는데..
잊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새로 보게 되겠네요...ㅎㅎ
자막 번역도 자막 번역이지만 이렇게 새롭게
개정판을 만드는 고생은 저는 상상도 못하는데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2 미니마니모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6 교주와신
정성 가득한 자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