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로잘린다!(Oh, Rosalinda!!, 1955)

자막자료실

오, 로잘린다!(Oh, Rosalind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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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마이클 파월과 에머릭 프레스버거 연출이지만,

IMDB도 그렇고 그다지 평가가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만,

전 순전히 개인적으로 무척 즐거웠습니다.


첫째 제가 흠모하는 안톤 월브룩이 나오고,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음악이 아름답고 흥겨운데다가,

영국 영화답게 세련된 유머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마이클 레드그레이브가 직접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코믹연기를 잘해서 귀엽기 짝이 없습니다.^^

바람둥이 역에 제격인 멜 페러도 반가웠고요.


주말에 보기 딱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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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7 Rookie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합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S 토마스모어
희귀작인데 용케도 영상,자막이 나왔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채워지지 못한 마이클 파월의 빈자리 한 칸이군요.
24 umma55
네, 좋아하는 감독들의 빈 자리를 채우니까 보람이 있습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GIVE 3 MP 30 가일123
귀한 작업을 끝내셨군요.
영상은 최근에 구했으니 즐겁게 감상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4 umma55
혹시 영상과 자막이 안 맞으면
제가 올린 링크로 이용하세요.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14 푸른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22. 10. 8. 감상

단  평 : 술과 파티의 나날들

본편의 시공간이 실재하지 않음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쩌면 무용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해
차라리 아키 카우리스마키와 웨스 앤더슨의 세계와의 공유점을 감각함이 본능적일게다.
프롤레티리아 개별 로맨스에 한정된 아키보다는 귀족적 이합집산의 후원극에 가까웠던
근자의 웨스 앤더슨의 장소성이 본편의 명시적임에도 전혀 지정학적이지 않아 무명으로
몸부림치고자 하는 극중 인물들의 교차 신분 소동에 더 근접한다. 이는 국제정치적인가?

철의 장막이 언급된 이후 10년이 지난 후임에도 오히려 19세기적 귀족 사회를 소비하려는
염원은 전작들 <분홍신>,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흐르는 오페라적 향연을 착용함에도
더욱 더 이야기의 허무주의를 지탄하면서 오직 혼종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전력한다.
다시 이를 국제정치적인 시의성으로 해제할 것인지는 모호하고도 에비적이지만, 적어도
감독의 후방성이라는 측면에서 본편이 여전히 냉전을 회피 외면하려는 의도는 증언된다.

후인들의 프레임 내에서의 색감의 원류로서 본편이 그저 회화성을 직시하면서 드러낼 때
그것은 언젠가 그대로 혹은 실재로서 거기에 배치되기를 염원하고 있다는 감정을 느낀다.
여기서 색감이란 화려함으로서 이를 리얼리즘과 배치되는 환타지적 장소성으로서 영화를
위치짓는 존재론인데, 여기에 어떤 부정적인 관계나 패배주의적 퇴행이 중첩되지 않을 때
본편의 감독 세계 내 특이점은 과잉된다. 불가능한 파티는 박쥐적인 중간자를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