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이야기 (A Canterbury Tale, 1944) sub2smi

자막자료실

캔터베리 이야기 (A Canterbury Tale, 1944) sub2smi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279509

1944년작 캔터베리 이야기입니다.

1080p 링크가 살아있어 기존의 2CD 자막을 병합하고 25fps를 23.976fps로 변환 후 싱크 조정했습니다.


- 자막싱크 제작 : 아이디스크 고전/명작 클럽 '클래식 무비' 무명시티

- 본 자막은 EBS 방송 녹화 비디오립 파일에서 자막을 추출하여 HDK릴 동영상에 맞게 싱크를 찍어 만든 것입니다.


라는 크레딧이 달려 있네요. 싱크는 잘 맞는 것 확인했습니다. 즐감하시길...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18 FC서울
고맙습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수고하셨습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10 눈다
감사합니다
4 tkaektn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9. 25. 재감상

단  평 : 보존되어야하는 믿음



웨스턴인가하는 어리석은 의심은 오프닝에서부터 부실해진다. 명백히 종교극을 표방하며

동방박사의 3인 체제가 구축될 때 회개 혹은 정화되어야하는 인물과 장소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전시 체제하라는 현재성과 접촉된다. 전쟁 이후 연출된 감독의 작품이 그러하듯이

농촌이라는 후방성은 현장을 회피하면서 동시에 일종의 보존되어야하는 시간을 구축한다.

본편에서 이는 장소성으로서의 순례를 통해 역사성을 지시하면서 최종적 기적을 예비한다.



추리극으로 구성되는 전반부에서 질문은 누가 범인인가보다는 왜 사건이 발생하는가로

전환되어야한다. 문제는 그것이 범인의 구술로 제시되기 전에 본편 자체가 이를 충분히

풍경을 통해 납득시켰는가로 확장되는데, 이 때 카메라는 마을과 주민들보다는 주둔한

군인들에 대한 강연으로 폭을 좁히는데, 그마저도 전체를 보여주지 못하고 시작에 그친다.

이것은 여전히 전쟁이 진행중이라는 현재적 한계에서 비롯된 불안한 음울함의 작용이다.



게다가, 주 공간이 캔터베리가 아닌 인근 농촌 마을이라는 점은 그 일상성으로 인해

폭격받은 폐허의 시가지와 비견되는데, 들판에서의 환청은 종교 - 사적 -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더불어 재차 시간을 포획하고자 하는 안간힘에 반전의식을 포장시킨다.

목수, 여행용 트레일러, 시네마의 오르간이 결말에서 발화할 때 굳이 범인을 종교성의

세례자로 지정할 필요는 없다. 어쩌면 성당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축구공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