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an Antonio Bardem 감독은 전 처음 접하는데,
(유명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의 외삼촌쯤 된답니다)
IMDB에 있는 다른 작품들도 평점이 무척 높네요.
이 영화는 지인의 소장목록에서 봤습니다.
스페인 영화는 알도모바르 영화 외에는 딱히 기억나는 게 없었는데,
이 영화로 눈이 번쩍! 했습니다.
아름답고 분위기 만점인 흑백 화면에,
느와르 분위기의 스토리에 정치, 사회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
프랑코 정권의 수혜자(?)인 소수 브르주아 사회의 구성원이지만
교통사고를 계기로 자아성찰에 들어가는 지식인 남자와,
공허하지만 부유한 삶을 놓지 못하는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남자 주연배우는 아르헨티나 배우라고 합니다.
감독은 당시 스페인 사회에서 검열 때문에 제약이 많았다고 합니다.
러브씬, 살인, 학생 소요 등등...
그래서 어찌 보면 심심할 수도 있겠는데
저는 오히려 좋게 봤습니다.
생략되고 절제된 표현으로 상상력이 자극된다고나 할까요?^^
자전거 주자라고 구글 제목이 나오지만,
그냥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지요.
영화 중에 떼거리로 사람들이 자전거 타고 지나갑니다.
그런 사람을 차로 부르주아가 치여 죽인다는 건
여러모로 함의가 있겠지요.
스페인어==>영어==>한국어 번역이라
중간중간 문맥이 자연스럽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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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아갑니다
어쩜 이리 멋진 영화들만 소개해주시는지....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새로운 영상세계로 인도해 주시는 "umma55"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번역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영화 봤고요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보람이 잇어요,
큰바구님은 늘 반갑습니다.^^
추카추카 20 Lucky Point!
처음에는 느슨하게 시작하더니, 중간에 파티장에서 탱고춤 추는 장면에서 긴장감을 높이더니,
마지막 시퀀스에서 내연남을 죽일때는 놀랍고도 긴장감이 팽팽했네요.
'올려주신 마지막 스틸컷'이 단지 그냥 바람난 녀남의 낭만적인 흑백사진인줄 알았는데,
바로 그 살해장면이더군요~!! 엄마님의 글에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는데, 엄마님의 페이크 였나요?? 놀랬습니다ㅎㅎ
글고, 감독이 왜 이 영화 때문에 정부에 탄압을 받았는지 영화 보면 알겠더군요.
영화 처음 볼 때는 살해사건과 협박꾼 사이의 긴장으로 영화를 이끌고 가는구가 싶더니,
중반이후부터는 부루주아와 기득권에 대한 국면으로 접어들었을때는 이야기의 방향이
스페인 정치에 대한 맥락으로 더욱 이야기의 폭을 넓히고는, 결말은 느와르적 결말로 치닺더군요.
결국 영화의 주제는 바람피우는것과 살해, 이는 마치 맥거핀이었고, 결국
정치적 도덕적 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내러티브 전개의 대안적인 접근이랄까, 주제의 전환이랄까, 이런것들이 대단히 훌룡했고요,
긴장감을 높이는 시퀀스의 연출 등, 정말 훌룡한 영화 였습니다!!
암튼 정말 좋은 영화였네요!!! 정말 잘봤습니다!! 엄마님 만세!! ^^
영화소개에다가 쓸 수는 없지요?
멋진 감상문 고맙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