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nangin님이 소개하신 영상을 보고, 

아주 예전에 홍두깨님이 올려준 이반 대제 자막이 생각나 다시 찾아서 맞춰보니

대충 맞는군요.

FPS를 조절(23.976->25 FPS)한 다음에...

1부는 중간중간 싱크가 어긋나 영화를 보면서 눈에 뜨이는대로 맞추었고

2부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잘 맞네요. 

초반 부분만 자막과 싱크를 재제작해 넣었습니다. 

중간 중간 어색한 표현들과 

줄바꾸기가 이상한 부분들을 눈에 뜨이는 대로 바로 잡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은 다운로드 받아보니 1080p가 아니라 720p입니다만,

확대해 보니 화면은 비교적 깨끗해서 볼만하더군요.

그리고... 홍두깨님 자막은 대부분 sub 자막이 맞을 겁니다. 

참고 : 

'전함 포템킨'으로 유명한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또다른 유명작 '이반 대제'는 본래 총 3부작으로 구성되었으나 

2부는 당시 상영이 금지되었다가 10여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상영이 되었고, 

3부는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결국 이 비운의 대작은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르게이 감독이 3부에서 그리려 했던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 지...  

영화 '이반 대제'는 16세기에 최초로 러시아를 통일한 이반 4세를 다룬 영화로, 

이반이 시련을 극복하고 러시아의 황제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집니다. 

이 과정에서 마구잡이로 정적들을 잡아들여 모질게 고문하고 죽이는 잔혹한 폭군이 되어간 과정을 볼 수 있는데, 

극도의 잔혹함으로 '폭군' 또는 '뇌제'라고도 불리는 이반 4세는, 

피로 얼룩진 광기로 기억되는 조선의 연산군과 광폭한 통치자라는 측면에서 비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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