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인의 기병대 (The Horse Soldiers,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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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인의 기병대 (The Horse Soldiers,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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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48 CaMillo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하셨습니다.
GIVE 3 MP 39 범부
감사합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44 Lucky Point!

S dreammaker
감사합니다.
25 인공소년
고전영화 감사합니다
13 pakas
자료 감사합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0. 5. 4. 감상

단평 : 아무도 승리하지 않는 행진


 두 인물이 결투를 행하려는 다음 프레임에 툭 드럼 악기 하나가 들어서더니 혼자 굴러간다.
앞장면 혹은 이 드럼의 출처를 알리는 뒷 장면과 연결하여 몽따쥬의 합을 말하고 싶지 않다.
그저 그 프레임 하나가 본편 전체를 허무적으로 위로하고 있다는 운동의 강렬함을 본다.
단, 이를 전진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망설여진다. 명백히 그것은 사선으로 굴러간다.
관객은 그 드럼의 소유자가 북군 군인에게 엉덩이를 맞는 장면을 이 운동과 접합시킨다.

이와 연결되는 또다른 시퀀스는 오프닝에 있다. 인물들이 건물 아래로 내려오는 이동은
 밖의 눈보라와 연결되고 흡사 그들을 관을 찾는 유령처럼 간주한다. 굳이 수미상관하자면
 눈보라는 폭발과 연결된다. 결국 이 기나긴 여정은 누구에게나 재앙이고 승리 따위는 없다.
미국 내 내전, 노예해방, 남군과 북군 등은 그저 기표일 뿐 본편에 깊게 내포되지 않는다.
전직 철도노동자는 작전을 통해 철로를 걷어내는데, 카메라는 이 철로에 휘어지는 장면을
 운동의 다큐멘타리로 촬영한다. 즉, 이어지는 모든 것들은 소멸되지만 오직 사지로 가는
 행렬과 그것을 뒤쫓고 방해하는 또다른 집단의 자살행진만이 보존되어질 수 있는 것이다.

불편한 휴머니즘이나 지연되어야할 애정 관계는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카메라가
 죽음과 출산 모두를 촬영하지 않고 인물의 말로 전달할 뿐인데, 그 때 전해지는 이미지의
 부재는 본편의 비겁이 아니라 허무를 진술한다. 가령, 진지를 구축하고 상대를 저격하는
 집단과 그들을 향해 그저 돌진할 뿐인 집단 사이에서 생성되는 감정은 분열의 무위 無爲다.
결말에서 영웅은 다리 脚을 다치고, 자신의 손으로 다리 橋를 허문다. 이에는 지탱이 없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9 공처가
고맙습니다.
GIVE 30 MP 2 jski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