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춘 (Late Spring, 晩春: Banshun,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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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춘 (Late Spring, 晩春: Banshun,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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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노리코는 아내를 잃고 혼자된 아버지 소미야 교수를 돌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소미야 교수와 고모 마사는 노리코의 장래를 염려한다. 아버지를 홀로 두고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시집가기를 꺼려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와 고모는 마치 아버지가 재혼하려는 것처럼 노리코를 속인다.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노리꼬는 사다께와 선보기로 결심한다. 사다께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그를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나 마침내는 결혼을 하게 되고 소미야와 노리코는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갈등은 해소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 하는 노리코에게 결혼에서의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인내로서 가꾸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으로 죽은 자신의 아내를 언급하며 아내가 혼자 참고 견뎌내야 했던 수많은 시간들에 대해 회상하는 소미야는 이 순간 아버지가 아닌 오랜 시간을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로서 스스로의 삶을 통해 터득한 인생의 진리를 딸에게 고백한다. 비록 딸 앞에서는 담담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소미야지만, 막상 딸을 시집보내고 텅 빈 집으로 돌아와 쓸쓸함과 외로움에 고개를 떨어뜨리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너무 잔잔해서 제 취향은 아니지만 고화질용 한 장짜리 자막이 없기에(번역이 다른 자막은 있음) 올립니다. 일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영문 자막을 참고해서 수정했습니다. 원작자께서는 혜량하시기를... 원작자 정보는 파일 안에 남겨 두었습니다. 혹 필요한 분이 계실지 몰라 통합 자막으로 올립니다. 한일 통합이 아니라 한영 통합입니다.

 

FPS: 23.976

재생 시간: 1시간 47분 58초
 

Comments

1 담울
일본 옛날 영화를 보면 예전 한국영화 분위기랑 너무 비슷해서 어쩔 땐 한국영화 보는 걸로 착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 영화도 명작 중에 하나로 알고 있는데 당시 시대를 생각해보면 그때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납니다.
자막 감사합니다.
32 ScsiC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