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3부작' 중 하나이고, '경쟁자(1970)'에 이어 두 번째 번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쟁자'가 더 수작인 듯하나,
사트야짓 레이 작품은 뭘 봐도 만족입니다.
남주인공 Barun Chanda 데뷰작이라는데, 연기가 아주 섬세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샤밀라 타고르가 나와서 반가웠고요.
나이 차이 많은 언니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한창 현대화 되어가는 인도, 그러나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갈등,
자수성가한 개인의 야망, 그러나 공허한 삶...
인물들이 지식인이다 보니 영어 대사가 자주 나옵니다.
인도인 억양이 세서, 또는 제 듣기 실력이 미천해서 잘 안 들리는 부분은
포르투갈 어 자막을 열어놓고 구글번역기를 돌려 영어로 번역해서 참고했고,
그래도 안 들리는 부분은 그냥 모른 체 했습니다만,
내용 파악에는 별 문제 없습니다.
영어대사 부분을 끼워넣다 보니 싱크가 칼싱크가 아니지만,
영자막 자체도 들쑥날쑥 싱크라 거기서 거깁니다.
하나하나 다 맞추다가는 제 명에 못 살 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딱히 짜증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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