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의 배경은 스가랴서 6장 1절~3절 내용입니다.
스가랴서는 스가랴라는 선지자를 통해서 유대인에게 메시아의 도래를 약속하는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그 중 6장에는 네 병거가 말을 몰며 순찰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영화 제목처럼 다섯 번째 병거는 없는 거죠.
병거兵車는 전쟁 시 쓰는 수레입니다.
다섯 번째 병거가 '공포'라는 건, 메시아가 도래하기는커녕
유대인에게는 오직 '공포'뿐이라는 비유인 것 같은데,
과문한 탓에 확신은 없습니다.
암튼 영화 내내 공포가 느껴집니다.
이차대전시 유대인이 느끼는 공포죠.
영화에는 수용소로 끌려간다거나 전투하는 장면은 전혀 없습니다.
겉으로는 평화(?)로우나, 그 저변에는 공포가 있습니다.
나치가 주변 국가들을 점령하면서 그 나라들에 살던 사람들은
이때다 하면서 유대인의 집과 재산을 빼앗고 린치도 했습니다.
그랬던 추악한 자국의 과거를 이 체코 영화가 고백합니다.
유대인이든 아니든 자기 양심대로 사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더우기 당시 유대인이었다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죠.
감동입니다.ㅠㅠ
그리고 샷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대사는 적으나,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연출은 즈비넥 브리니치.
참고로 스가랴서 6장의 네 병거 내용입니다.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단7:3, 슥1:18 |
(슥 6:2) |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슥1:8, 계6:4 |
(슥 6:3) |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
(슥 6:4)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
(슥 6:5) |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시104:4, 히1:7 |
(슥 6:6) |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렘1:14, 렘4:6, 사43:6 |
(슥 6:7) |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슥1:10, 욥1:7 |
(슥 6:8) |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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