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피터 (Černý Petr, Black Peter, 1964) 밀로스 포먼

자막자료실

블랙 피터 (Černý Petr, Black Peter, 1964) 밀로스 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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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밀로시 포르만 (아마데우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각본: 야로슬라프 파포우셰크, 밀로시 포르만

출연: 라디슬라프 야킴, 파블라 마르틴코바, 얀 보스트르칠, 블라디미르 푸홀트

음악: 이르지 슐리트르

주제가: 세마포르 & 파벨 세들라체크 - 'Zivot je pes 개 같은 인생'

촬영: 얀 네메체크

제작: 루돌프 하예크

국적 및 언어: 체코슬로바키아 (체코어)

상영 시간: 90분

#018


밀로스 포만 감독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완성한 첫 장편 영화. 훼손된 부분을 디지털로 새롭게 복원한 이 영화는 다소 내성적이고 소심한 체코 소년 피터의 무의미한 일상을 담는다. 피터는 무인 상점에서 경비로 일하기 시작하고,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자 친구와 댄스 파티장을 가고, 강압적인 아버지의 설교를 듣는다. 16세 청년 피터의 시선으로 하릴없는 일상을 담아내는 영화는 당시 사회의 위선을 무심히 전달하는 힘을 갖는다. 특히 엄격하고 교조적인 아버지의 상을 통해 세대 간의 차이와 갈등 또한 담아낸다. '블랙 피터'는 체코슬로바키안 뉴웨이브를 촉발한 작품으로, 극적 장치 없이 전문배우와 비전문 배우를 함께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사회상을 담아내는 동시에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한다는 측면에서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과도 비교해볼 만하다. 영화 초반 피터가 상점 경비를 보다가 물건을 훔친 중년 남자를 쫓아가는 장면은 이 영화를 관통하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승민)

밀로스 포먼 (체코인이라 자막에서는 밀로시 포르만이라 표기했습니다)의 1964년 극영화 데뷔작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적이 있습니다.

포먼이 워낙 유명해서 대다수 한국어 자막이 있고, 홍와님께서 체코 시절 영화 두 편 작업해주셨지만 (감사드립니다.) 본작은 없어서 만들었습니다.


누벨바그와 네오 리얼리즘 영향 받은 코미디 성장물입니다. 잔잔히 진행하다가 은근히 터트리는 유머가 재치있습니다.

가벼운 느낌이지만 1960년대 중반 체코슬로바키아 청춘들이 어떻게 살았고, 뭐에 답답해했는지 파악하기엔 충분합니다.

배우진 일부는 후속작인 '금발 소녀의 사랑'에도 다시 출연합니다.


2017년 체코 국립 영상 자료원에서 복원하고 세컨드 런에서 발매한 블루레이로 작업했습니다.

영어 중역 기반으로 웹에 돌아다니는 영어 자막이 의역본하고 직역본이 있는데다 번역이 상이해서 두 번역을 취합하는 쪽으로 했습니다. 체코어 자막도 있어서 가끔 참고하긴 했습니다

주제가 가사는 구글링한 체코어 가사를 번역기로 돌린 후 적당히 의역해 퀄이 대충입니다.


참고로 인용문 중에 틀린 부분이 있는데, 체코는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입니다. 중간에 주인공들이 노는 장소 역시 바닷가가 아닙니다.

배경이 되는 도시가 프라하 동쪽 55km에 있는 콜린Kolín이라는 소도시라서 구글링해 보니 호수 같은게 군데군데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깜빡했다가 고쳤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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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0 시네시민
30 하얀벽돌
자막 번역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18 슈샤드
고맙습니다.
10 천리무봉
감사합니다
31 꺽지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3 리시츠키
<금발소녀의 사랑> 바로 전 해에 나온 영화군요.
많은 체코 영화들이 평범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도,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그 안에는 많은 비판적 함의들을 포함하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영어권 영화들이 아닌, 동유럽영화든 어디든,
번역하시는 분들 다들 난관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ㅋ
영자막이 부실하거나 아예 없거나, 아니면 기타 언어이든가 혹은 사투리던가....ㅎㅎ

노래 가사까지 번역해 주시고, 덕분에 맘 편히 보겠네요.
고생많으셨고, 잘 보겠습니다~~!!
(<배회자>도 잘 보았습니다~~^^)
12 Lowchain232
아무래도 금발 소녀의 사랑에 비하면 인지도가 밀리긴 한데 유머가 은근 잘 먹히는 구석이 있긴 합니다.
감독님이 왜 체코를 떠나야 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영화는 그래도 어려운 대사가 나오지 않고 영자막이 그럭저럭 제역할을 해서 몇몇 부분만 확인하면 되는 수준이었는데 사랑받는 방법은 아무리봐도 오역인 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 고생했습니다.
노래 가사는 ㅎㅎ...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이럴때마다 언어 천재가 되고 싶은 기분입니다. 여튼 재미있게 감상 하셨으면 합니다.
19 주디스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67 Lucky Point!

GIVE 100 MP 3 러뷰뷰
자막 감사합니다!! 몇몇 장면 진짜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
12 Lowchain232
유머 감각이 좋은 영화죠.
23 zzang76
수고하셨어요
8 칼리큘라
감사합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29 언제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S 인향
감사합니다.
GIVE 100 MP 15 Harrum
이제사 고맙게 잘 봤다는 인사 전해요.
12 Lowchain232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길 바랍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