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발한다! (J\'accuse! 1938) Abel G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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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J'accuse! 1938) Abel G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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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서 다시 올립니다

혹시나 찾으셨던 분들께...

(예전에 받으신 14분께 죄송...)



2020. 06. 17.


나는 고발한다! (J'accuse!) 는

그 유명한 일명 드레퓌스 사건 때

누구나 다 아시는 에밀 졸라의

신문 사설 표제이죠!


그것을 제목으로 

우리의 아벨 강스 감독은

두 편의 자퀴즈 를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시기가 너무나 절묘 합니다.


그 두번째 1938년 판

119분 짜리 유성 영화


나는 고발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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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퀴즈 J'accuse!


1894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간첩 사건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악마의 섬에 유배된 

알프레드 드레퓌스 (1859-1935) 포병 대위의 무죄를 주장하고, 군부의 부패 의혹을

실랄하게 제기했던 1898년 1월 13일자 여명 (L'aurore 로로르) 誌에 실린 에밀 졸라(1840-1902)의

논설 제목으로, 이로써 재심이 불붙어 드레퓌스는 12년 만에 무죄를 선고 복권되었으며

이 사건은 누명, 날조, 조작의 대명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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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이 사설을 읽은 미국의 마크 트웨인 의 한마디...

"지금 세상에는 수초에도 몇 명씩의 아이들이 태어나지만

에밀 졸라나 쟌다르크가 하나 태어나는데는 수백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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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1919 / 1938)


이 두 영화에는 공통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공통의 내용이 있는데

프로방스의 오르네발 마을에 낭만적이고 곧은 심성의 시인 쟝 디아즈

그가 사랑해 온 아름다운 에디뜨, 거칠고 포악한 그녀의 남편 프랑수아 로랑

1차 대전이 발발하자 두 연적은 같은 부대에 입대, 처음엔 대립하다가

전우애를 쌓지만, 전쟁이 격화되면서 프랑수아는 전사, 쟝 디아즈는 미쳐 버린다.


절묘한 시기를 말했듯, 아벨 강스는

1919년 첫편에서 1차대전 (당시는 2차대전을 예상 못했기에 그냥, 대전) 종전 해에

5천만 이상의 사상자를 낳은 전쟁을 비난하고 고발해 엄청난 흥행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데

1938년 두번째 편에선 지난 교훈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세계 대전을 바로 앞둔 감독의 애타는 심정을

주인공의 절규로 표현해 냈지만, 다시 7천만 이상이 희생된 최악의 대전이 몇개월 뒤 터지고 만다.


1938년 편에서 감독은 말한다...



이 영화를 지난 전쟁에

죽은 자들에게 그리고...

다음 전쟁에서 죽을 자들에게 바친다.

자신의 일인 줄도 모른 채
의심의 여지없이 보게 될 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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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에필로그...



이 영화는 제작된 1938년에 SDN 금메달과

1940년 미국의 권위있는 4성상을 수상했으며
전쟁 발발 몇 달 전 프랑스에서 상영되었다.
이 영화의 성공은
프랑스가 옹호하는 보편적 평화와
폭력과 폭정에 맞선 권리의 행사의
반박할 수없는 증거다.
나치즘이 우리 그림자에 숨어있던 걸 생각하면
이 작품의 가치는 그것이 예지 였다는 것이다.
그것이 항상 프랑스가 선봉에 있었던
"평화를 위한 공세"의
최종 승리를 앞당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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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영화의 전형을 완성하고 극대화한 아벨 강스 (1889-1981) 감독은

1927년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9시간 넘는 대작으로 완성한바 있으며

루이 델뤽과 함께 영상 미학을 강조한 포토제니 (photogenie) 이론으로

다른 영상물과 예술성의 차이를 두려 시도한 영화의 인상주의자라 할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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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무성 영화시대를 풍미한 감독이

사운드 시대에서도 충분한 재능을 발휘하였으나

전쟁을 막을 순 없었던게 씁슬합니다.

(물론, 영화로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기에...)

그래도 전쟁만은 우리가 절대 말아야 하는 일입니다.

누가 뭐래도...


너무 말이 길어지다보니

더욱 더 죄송스럽기만 합니다만...

기념비 적인 영화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혹시 찾으시는 분들이

계실까 몰라서, 블루레이

1080p 1.16 GB mkv 릴을

Sendy 로 9일 링크 합니다.


"선제타격"을 얘기하는 무식한

도리도리 바보 형아에게 바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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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네임리스원
감사합니다
22 bkslump
감사합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밉습니디.
20 pupukim
감사합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29 시네시민
GIVE 10 MP 7 kzeist
@@!!^^

추카추카 91 Lucky Point!

19 주디스
수고하셨어요
GIVE 5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10 천리무봉
감사합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7 LIitz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