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스호의 대학살 (Voyage Of The Damned, 1976)

자막자료실

세인트 루이스호의 대학살 (Voyage Of The Damned,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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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씨네스트 회원님 중 누군가 요청하셨던 '세인트루이스 호의 대학살' 한글 자막입니다.


요청 올라오고 제가 만들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시일이 상당히 지나버렸군요. 한 달도 넘게 지난 듯 한데 변명을 하자면, 좀 바빴습니다.

항상 자막을 만들 때마다 최선을 다하지만, 실력이 일천하여 퀄리티는 보장을 못합니다. 솔직히 스크립트도 거의 엉망진창에, 맞춤법도 안 맞고, 철자 오류에, 아예 대사가 전혀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참고 정도만 되는 정도였고, 옛날 영화라 녹음 상태도 요즘에 비하면 영 안 좋은 데다... 대사가 안 들리는 부분이 많아서 작업이 쉽지는 않았네요.


자막러가 감상을 적어도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짤막하게 말해보자면


아주 오래 된 영화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기준 유명한 영화도 아니라서, 약간 급이 낮은 영화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웰메이드 영화더군요.


물론 소재의 특성 상, 영화가 다이내믹하거나 재미로 가볍게 볼 내용은 아닙니다만, 나름 군상극으로서는 괜찮습니다. 보면서 자꾸 타이타닉이 떠오르는 게 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물론 타이타닉은 훨씬 스케일도 크고 좀 더 상업적인 재미를 추구한 영화이긴 합니다만, 승객들의 절박함이나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조명하는 점은 비슷하네요. 게다가 우리 민족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감이 좀 더 잘 되고요. 중학생 시절,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자란 세대라 (요즘 아이들도 읽는지는 모르겠군요), 전 솔직히 꽤 흥미롭게 봤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는 영화는 결말이 이미 다 드러나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도 흥미를 끌어내야 하는 지라, 인물의 캐릭터를 얼마나 잘 구축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보는데, 영화가 긴 편이긴 하지만, 많은 인물을 제대로 다 조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한계를 이 영화도 공유하긴 하지만, 정치적인 상황과 인물들의 상황을 제한된 시간 안에 배우들의 열연으로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자막이 감상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자막은 수시로 수정합니다. 감상 직전에 받아서 보세요.

 

Comments

2 가로수그늘
숨은 걸작,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시는 열성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