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사막으로 간다 (Tarzan\'s Desert Mystery, 1943)

자막자료실

타잔 사막으로 간다 (Tarzan's Desert Mystery,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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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에서 RKO로 옮겨진 후 만든 두 번째 타잔 영화입니다. 이번에는 사막에서의 흥미진진한 모험이지요.
개인적으로 RKO 6편의 타잔 영화 중 가장 재미난 작품으로 봅니다. 

MGM 타잔이 타잔의 집이 있는 이스카프먼트 정글이 중심이었다면 RKO 타잔은 그 주변 지역들이 주로 무대입니다. 그래서 타잔 영화에 뜬금없이 사막이 등장하지요. 타잔이 사는 곳이 대체 아프리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북아프리카에 사막이 존재하니 뭐 아주 뜬금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걸어다니는 타잔은 사막을 너무 쉽게 여행하더군요. 

이번에도 여전히 제인은 나오지 않고, 제인이 영국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돌보는 의료봉사를 하느라 못 오는 설정을 합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병사를 치료하기 위해서 타잔에게 약초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타잔은 제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약초를 구하기 위해서 이른바 '약초정글'이란 곳으로 가는데 거기를 가려면 사막을 가로질러야 하고, 사막 인근의 평화로운 어느 부족과 그 부족을 집어 삼키려는 사악한 무리와 엮이게 되면서 모험을 합니다. 사막, 부족, 약초정글로 이어지는 모험입니다.

그러고 보면 RKO 타잔은 더 이상 밀림의 원시적 삶만이 아니에요. 주변 여러 마을들과 교분도 쌓고 그러면서 사실살 반 문명인처럼 지내는 셈이죠. 그리고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타잔이 말을 타는 장면도 나옵니다. 정글에는 말이 없어서 말을 처음 봤어야 하는데 마치 일등 기수 같아요. 그리고 활을 쏘는 타잔도 처음 등장하고(활 솜씨가 거의 람보급) 물론 이후의 영화들에서도 사냥을 위해서 활을 활용하는 내용이 나오긴 하죠. 

이 영화에서도 '타잔의 승리'에서의 잔드라처럼 미모의 여성이 비중있게 나오는데 코니 라는 용맹한 여성이죠. 잔드라와의 관계처럼 타잔과 아슬아슬한 썸을 타는 건 아니지만 보이가 눈치 없게 코니에게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살자는 말까지 합니다. 타잔, 제인 외에 본 사람들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하죠. 타잔은 왜 제인이 없어도 가는 곳마다 미모의 여성이 나타나서 함께 모험을 할까요. 


쑥쑥 자라는 보이를 보면 마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가 연상됩니다. 보이는 유치원 또래 나이부터 청소년기를 타잔 영화와 함께 보낸 셈입니다. 마지막 출연때는 제인만큼 컸고, 이후 '정글소년 봄바' 를 통해서 성인이 된 모습도 보여줬고. 


RKO 타잔이 설정상 영역을 넓히다보니 다소 황당한 것도 나오는데 약초정글은 마치 선사시대의 모습 같습니다. 괴상한 괴물같은 생명체들이 많이 살고, 그런데 사자와 코끼리도 함께 살아요. 그리고 거기 코끼리도 타잔의 말을 잘 듣고, 거대한 괴물 거미 같은 것도 나오고. 나름 여러 요소로 흥미를 던져 주면서 제인의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치타의 재롱도 아주 재미있죠. 아슬아슬한 곡예도 하고 박제동물인척 하는 연기에서는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죠. 치타의 맹확약이 두드러집니다. 이 영화에서 멜로디가 바뀐 타잔 옐은 딱 한 번 등장해요. RKO가 MGM에서 기존의 타잔 옐을 못 쓰게 해서 열받았는지 타잔의 상징이랄 수 있는 타잔 옐을 거의 여러 영화에서 사용 안합니다.


영상, 자막 같이 공유합니다.


ps1 : 부상당한 군인이 한 두 명이 아닐텐데 그깟 타잔이 가져오는 약초를 받아서 얼마나 효과를 본다고....


ps2 : 우리나라 개봉 광고를 보면 브렌다 조이스가 표기되었는데 오류입니다. 브렌다 조인스는 2대 제인이긴 하지만 이 영화에는 나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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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2 bkslump
감사합니다 ~
3 오늘왕
타잔 새 시리즈 감사합니다
잘 보겠씁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GIVE 5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GIVE 5 MP 10 cinephile001
자막 제작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매우 매우 감사 드립니다.
요즘 매주 주말은 타잔 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타잔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물론 어릴때 보던 타잔은 60년대 TV영화로 리바이벌 된 타잔이고
30년대 40년대 자니 와이츠뮬러의 극장용 영화는 아니어서
오리지날의 전설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진짜배기 원조의 맛을 보네요
S 토마스모어
타잔은 정말 꾸준히 오랜기간 만들어진 영화지요.
하지만 자니 와이즈뮬러 이후의 타잔은 훨씬 재미가 덜하더군요.
워낙 자니 와이즈뮬러의 캐릭터가 강해서.
감사합니다~~~
26 장곡
수고하셨습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S Sens720
감사합니다. ^^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S 인향
고맙습니다.
35 Евгения
고맙습니다.
29 언제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
1 세월을
감사합니다.
6 블루정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S dreammaker
고밉습니디.
8 redjean
감사합니다
2 혀기아비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2 jazzanova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