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작업을 정리하다가

다듬어 다시 올려 봅니다.

(예전에 받으신 17분들께 죄송...)

2020. 10. 10

연출이면 연출 연기면 연기

특히 이 영화에 정말 잘 어울리는

비토리아 데시카 주연

그 보다 5살 어리며

펠리니, 비스콘티와도 절친이었던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델라 로베레 장군 입니다.

(그냥 로베레 장군이 아니라, "델라"는

귀족 가문의 경칭처럼 꼭 붙어야 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의 폰 트랍 대령처럼...)

제 20회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 사자상에 빛나는 이 영화는

전반 1시간은 사기꾼 바르도네의 이야기

후반 1시간은 그가 어떻게 델라 로베레 장군이

되어가는 가를 담담한 시각으로 그려 나갑니다.

뛰어난 연출과 놀라운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건

기본 입니다.

원작은 인드로 몬타넬리 의 단편 소설이며

 2011년 200 분짜리 TV영화로 만들어진 적도 있군요

시오드맥 감독의 <악마가 나타나는 밤 57> 에서도

같은 역할의 독일군 장교역 전문 배우

한네스 메세머 도 인상적입니다.






 

PS:

참 재미 있으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이 로셀리니의 걸작은

IMDb 7.8 에도 늘 좀 저평가 받는듯 하네요.

박진감 보다는 좀 아슬아슬 흘러가는

이야기 구조에, 천연덕스런 데시카의 연기가 

찰떡 궁합 입니다.

마지막 까지 서서히 빠져드는

평범하지 않은 멋진 영화 입니다.

반드시 찾으시는 분들에 계시리라 믿습니다.

PS:

제가 좋아하는 

장군 이야기 두 편입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해 주시길...

릴은 블루레이 

1080p 2.52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일크 합니다.

즐감 하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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