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자키 준이치로 원작의 <만지> 입니다
83년과 2006년 버전이 있지만 이 버전이 대표적입니다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여성 감독 릴리아나 카바니가
85년에 <베를린 어페어> 라는 작품으로 선보인 적도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여러 번의 기획전에서 상영된 바 있어 보신 분들은 다 보셨겠고 저도 거기서 본 1인 인데
한글자막이 없어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만
재감상 하는 순간부터 이건 안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포기할까 하다가 딱히 준비된 것도 없고해서 뒷목 잡아가며 겨우겨우 완성했네요
결국은 1시간이나 상영시간이 더 길었던 <팔묘촌> 보다 배로 오래 걸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 이유는 다름 아니고 따박따박 서울말 쓸 것 같이들 생겨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사투리 일색입니다
배경이 오사카라 간사이벤을 엄청나게 써대서 중간중간 샷건을 많이 쳤네요 ㅎㅎㅎ
따라서 오역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상기드립니다
와카오 아야코는 워낙 이곳에서도 인기가 많은 배우이고 역시나 매력적입니다만
재발견은 역시 '입이 절반' 키시다 쿄코 누님이더군요
같은 해에 나왔던 대표작 <모래의 여자>에서도 인상적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도 상당히 발군입니다
어떤 천사분께서 영상을 주셔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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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등 자막 제작에 이런 악조건들이 있었군요..
키시다 쿄코에 주목해셔 보겠는데 아야코 누님에 자꾸 마음이 갈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저도 아야코 누님 팜므파탈도 좋긴 한데 50년대 "명랑소녀"처럼 뒷머리 묶어서 자연스럽게 꾸미지 않은 모습이 더 사랑스러운것 같습니다..
워낙 매력적인 분이라 따로 꾸미지 않은것이 더 이쁜듯합니다...
살펴보니 작년 4월이더군요 거의 1년이 걸렸네요 ㅎㅎ
와카오 아야코 누님에게 눈길이 가는것은... 매우 당연한 겁니다 ㅋㅋ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면 많이 알려진 작품중에는 <명랑소녀>같은 캐릭터가 거의 없죠
대부분 뭔가 조금씩 이상(?)하거나 보통내기는 아닌 그런 캐릭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ㅎㅎ
즐감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