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스 The.Killers.1946.1080p.BluRay.X264-AMIABLE.mkv

자막자료실

킬러스 The.Killers.1946.1080p.BluRay.X264-AMIABLE.m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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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막을 프레임 변환하고 안맞는 앞부분 부분 싱크 조정했구요 즐감하세요
이미지 5.png
 

 

Comments

1 Q타란티노
이햐... 이것은.ㅎㅎ

제가 Top 10 게시판에
에바 가드너 작품 하나 언급해놨던 재미나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17 영롱한눈물
감사합니다!
5 cocoya
고맙습니다.^.^*
16 FreeStyl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19. 6. 15. 감상

단평 : 가족은 응징된다.


최근에 장르 서적을 탐독하고 관심을 보이신 지인을 생각하며
진술하자면, 본편은 필름 느와르 장르의 후기로 분류될 수 있다.
<말타의 매>, <이중배상> 등의 작품과 비견할 때 본편의 결정적인
구별점은 제작 및 개봉년도가 1945년 이후라는 시간에 있을 것이다.
즉, 이는 본편이 2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에 연출되었음을 지시한다.

해당 장르의 공포가 다분히 제국주의 전쟁 상황의 자본주의와
연관되어 남근주의의 불안을 토로했다는 상식을 상기하자면
제국주의 전쟁 승전국으로서 할리우드의 전략적 위치는 변경됨이 마땅하다.
즉, 이는 팜므 파탈의 귀환으로서의 좌표 변형으로 제시된다.
본편에서 팜므 파탈 여성은 남근적 기호 중 담배, 모자 등을
착용할 뿐, 권총이나 자본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못한다.
게다가, 반대편에서 행복한 가족 제도가 제시됨으로서 더욱더
그녀의 장르적 지위는 약화된다.

이 가족 제도가 형사라는 국가-법-질서와 연관될 때 팜므 파탈은
이전의 필름 느와르 장르의 탐정이라는 모호한 위치가 아닌
보험 조사관이라는 자본의 대리자에게 쫓길 뿐이다.
이같은 장르적 퇴행을 대리하는 것이 8명 이상의 화자에게서
진술되는 10회 이상의 플래쉬백이고, 이는 시간이나 인물을
불투명하게 구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는 인상을 던진다.

딥포커스로 에바 가드너를 프레임의 아래 선에 배치시키는
프레임을 제외한다면 팜므 파탈로서의 존재론이 거의 구축되지 않는다.
기실 그녀와 그녀의 연인 그리고 도입부에서 살해되는 남성은
외디푸스 신화 속 가족 도식을 거의 노골적으로 착지시킨다.

주먹을 다친 남자가 어머니로서의 여성을 사랑하고 이를
억압하는 아버지적 설계자의 내러티브는 21세기에는 구태가 된다.
무엇보다 팜므 파탈로서 능동적 여성을 통해 여성 관객이
은밀하게 발산했던 쾌락은 본편의 그녀에게서는 전혀 조성되지 않는다.
감히 자본주의 질서(노동자의 임금을 강탈한다.)를 교란시키는
가족들에게 할리우드는 더 큰 외부의 아버지로서 자본-국가의
협업을 통해 완전히 불구적 가족을 붕괴시킨다.
살인자들은 당연하게도 국가-자본이고, 파멸되는 것은
장르의 후반부로 저물어가는 근친상간적 부르조아 강탈의 꿈이다.
14 자강두천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3 바람과비
감사합니다.
9 공처가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16 이제다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