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검사와 신고를 뚫고 겨우
잠시 해외에 볼일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안 걸리고 잘 버티네요...
저도 잘 못 기다리지만
역시 누굴 기다리게 못하는 성격이라
소위, 동유럽의 걸작이라는 전쟁 희극/ 비극
슐츠 님께 드리는 전쟁영화 두 편...
(아직 절반도 못 왔네...ㅠㅠ)
유고의 명 감독
프란체 스틸리치 님의
울지 마, 페터 입니다.
길지 않은 이 영화는 2차 대전 유고의 빨치산
좀 엉뚱한 두 유격대원이 세 어린애를 피신 시키는 임무를 맡아
고군분투 하는 코미디 입니다. 설정과 스토리 전개는 느슨한 편이지만
주 조연 캐릭터들의 연기가 발군이며, 특히 이 세살배기 페터의 연기는
저게 정말 대본을 따른 연기인가 싶을 정도 입니다. ㅋ
(IMDb는 무려 8.2 의 점수를 주고 있네요!!)
두 주인공 유격대원 다네 (Dane)와 로브로 (Lovro 로우로 에 가까움)
두 사람은 동료 광부 출신의 폭발물 지뢰 공병인가 본데
(이 놈의 Miner 가 광부, 지뢰병, 공병 마구 섞여서 나오는 바람에...)
등장하는 세 어린이, 근데 겨우 말을 뗀
이 페터 녀석... (발음은 뻬터르 에 가까움)
표정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연히 합류하게 되는 덜 떨어진 초짜 신병 돌페 까지...
지뢰밭 통과... 허나 이것은...
주렁주렁 매달린 수류탄?
미모의 요원 마그다 까지 나타나 그들을 돕는데...
과연 그들의 또 하나의 임무는?
등장 인물이 모두 그려진 예쁜 포스터 한 장!!
프란체 스틸리치 (France Stilglic 1919-1993)
옛 유고슬라비아, 현 슬로베니아 출신
그의 드라마 들도 따라가 보고 싶습니다.^^
(지도는 잊을까 봐 한 번씩...)
PS:
큰 일들 몇 가지를 처리하고
요즘 자료실이 조금 썰렁하다는
어느 분의 말씀에, 확 도배를 할까 하다가
일단 좀 참고... ㅋ (언제나 시간이 문제...)
완성 후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기 전에
급한 놈들 부터 올려 봅니다.
릴은 고화질 블루레이
1080p 2.76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또 다른 동유럽의 진미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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