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알프레트 라도크
각본: 에리크 콜라르, 모이미르 드르보타, 알프레트 라도크
출연: 블란카 발레스카, 오토마르 크레이차, 즈덴카 발도바
촬영: 요세프 스트르제하
음악: 이르지 스테른발트
편집: 이르지나 루케쇼바
미술: 얀 파차크, 요세프 스볼로다
국가 및 언어: 체코슬로바키아 (체코어)
상영 시간: 103분
#026

하나 카우프만은 체코 유대인 안과의로, 토니크라는 비유대계 체코인 동료랑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나치의 유대인 박멸 정책은 체코를 덮치게 되고, 부부는 언제 끌려갈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살게 된다.

알프레트 라도크의 1949년작입니다. (영상 파일은 1950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영화제에서도 소개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 DB 사이트에는 더 롱 저니 The Long Journey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공식 영어 제목 (+예전에 씨네스트에 올라온 제목)을 따랐습니다

홀로코스트 영화 역사로 보면 상당히 초창기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도 여성영화제에서 소개된 폴란드 감독 반다 야쿠보프스카의 '마지막 무대' 다음 해에 나온 영화입니다.

야쿠보프스카가 그랬듯이 알프레트 라도크도 유대인으로 실제 홀로코스트 피해자라고 하며 그 경험이 곳곳이 녹아 있습니다. 특히 테레진 수용소가 중요하게 등장합니다.

그러면서도 아방가르드 연극인 출신답게 다큐멘터리와 표현주의 연출의 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체코 영화 걸작선에 자주 뽑히는 한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폴란드 공산당원으로 성공한 야쿠보프스카랑 달리 라도크는 체코 공산당에게 탄압을 받았고 짧은 공개후 벨벳 혁명 전까지 상영 금지작이 되었습니다. 훗날 얘기지만 감독도 망명했다고 합니다.

세컨드 런 블루레이 영상과 영자막으로 작업했습니다. 대사가 어렵진 않은데 맥락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어서 약간 의역을 가한 부분이 있습니다.

YTS릴 이외 영상 구하기 힘든 편이기 때문에 3일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용량이 상당히 큰 편이니 참고바랍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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