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검사와 신고를 뚫고 겨우
잠시 해외에 볼일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안 걸리고 잘 버티네요...
저도 잘 못 기다리지만
역시 누굴 기다리게 못하는 성격이라
소위, 동유럽의 걸작이라는 전쟁 희극/ 비극
슐츠 님께 드리는 전쟁영화 두 편...
(아직 절반도 못 왔네...ㅠㅠ)
체코의 명 감독
카렐 카치냐 님의
비엔나로 가는 마차 입니다.
2차 대전 말, 길지 않은 이 영화는 짧은 상황 설명 후
내내 고향 빈으로 돌아가기 위해, 숲 속에서 마차로 헤매는
한 체코 여인과 두 독일 병사 (오스트리아 인)의 이야기 입니다.
매우 음침하고 울창한 숲 속의 분위기는 오르간 배경 음악과 잘 맞아
다가올 주인공들의 운명을 예감하듯, 영화의 깊이를 더합니다.
(IMDb는 무려 7.8 의 점수를 주고 있네요!)
탈영한 두 주인공, 부상 당한 귄터 (Günther) 와 한스 (Hans)
계급장으로 둘은 하사관과 사병인데 같은 고향 사람이라
둘의 대화를 존대말로 바꾸니 너무 어색해서 그냥 반말로 갑니다.
여인의 이름은 안 나오는데 IMDb는 크리스타 (Krista) 라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말을 몰라,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아
서로 겨우 소통하는 바람에 (정말 다행히도...) 대사량이 적습니다.
얀 노박의 음악
오르간 연주에 밀란 슐레흐타 라네요.
카렐 카치냐 (Karel Kachyna 1924-2004)
옛 체코슬로바키아, 현 체코 출신
우호 (Ucho 귀 1970) 에서도 멋진 연출을 보여주셨죠.^^
(지도는 잊을까 봐 한 번씩...)
PS:
큰 일들 몇가지를 처리하고
요즘 자료실이 조금 썰렁하다는
어느 분의 말씀에, 확 도배를 할까 하다가
일단 좀 참고... ㅋ (언제나 시간이 문제...)
완성 후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기 전에
급한 놈들 부터 올려 봅니다.
릴은 리매스터드 블루레이
1080p 2.50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또 다른 동유럽의 진미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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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줄리아노 님.
혹시 '엘베의 연인들'은 번역하실 생각 없으신지요?
근데 정말 시간이 없어서...
고화질이면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